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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09

[책리뷰] 루이스 프람스마 - 그리스도가 왕이 되게 하라 느낀 점 3명의 신칼뱅주의자들이 있다.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벤자민 워필드. 예전 이상웅 교수님 논문에 3대 칼뱅주의자라는 말은 없단다. 삼두마차라는 표현이 있었다나. 신학지남 논문에서 그렇게 본 기억이 있다. 현대에 주목 받는 칼뱅주의자는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앨빈 플랜팅가, 리처드 마우가 있다. 나는 리처드 마우가 저 두 사람가 어깨를 나란히 할 줄 몰랐다. 앞에 두 사람은 미국철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미국철학학회 회장까지 역임하신 분들이다. 이렇게 칼뱅주의는 지금도 살아남았다. 나는 이 신칼뱅주의자들 중에 아브라함 카이퍼에게 꽂혔다. 그래서 닉네임도 카리안이다. 카리안의 이름은 영문으로 표기하면 kuyrian인데 kuyperian(카이퍼리안)의 준말이다. 그의 유.. 2020. 1. 29.
[책리뷰] 김기현 - 예배, 인생 최고의 가치 느낀 점 이 책은 당시 유치부 사역을 하고 있을 때 읽었다. 유치부 찬양팀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찬양 인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나눠주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잘 몰라서 이 책을 읽었다. 지나고 보니 찬양과 예배 사이에 큰 상관이 없었구나 싶다. 지금도 예배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크게 없는데 그때는 오죽했을까. 다행히(?) 매주 토요일에 모이는 것은 너무 무리다 싶어서 두달에 한 번 주일날 밥먹는 모임으로 대체를 했다. 아쉬운 것은 서로 이야기하고 친해지기도 했지만 신앙적으로 가깝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분위기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건데 아쉬운 점이다. 이 일을 경험하고 모임에서 사교적인 부분과 신앙적인 부분을 적절히 하는 균형을 익혀야 겠다 싶었다. 말이 쉽지 현장에서는 나름의.. 2020. 1. 28.
[책리뷰]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느낀 점 이 소설책도 영화로 나온 책이다.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주연이다.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언젠가 보겠지 싶다. 도 도 영화화 되어서 참 새삼스럽다. 2017년에는 , 2018년에는 을 봤는데 이 둘도 드라마화가 되었다. 참 재미있게 봤던 웹툰 은 영화로, 는 드라마로 나온다. 내가 읽었고 보았던 소설과 웹툰이 영화로 나온다고 하면 기대반 걱정반이긴 하다. 원작을 봤기 때문에 서로 자연스레 비교가 되어서 그렇다. 분량은 그리 길지 않다. 책이 진행되는게 너무 독특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병수의 내면을 작품에서 다룬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기에 기억이 손실된다. 그렇다면 과연 살인자는 누구일까? 자신일까? 딸의 남자친구일까? 다 읽은 지금도 모르겠다. 결말을 내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진행.. 2020. 1. 28.
[책리뷰] 정유정 - 7년의 밤 느낀 점 소문이 자자한 정유정 씨의 작품을 읽었다. 긴 호흡이 드는 책이다. 리디북스 아이패드 기준으로도 612쪽이나 된다. 실물을 한 번 본 적 있는데 엄청 두껍더라.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꼬이고 꼬인다. 사건은 꼬일 데로 꼬여서 어떻게 수습할까 마냥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긴 호흡에 조금 지쳤던 것일까? 원래 을 먼저 읽으려고 했지만 맛보기로 을 읽은 건데 그 뒤로 정유정 작가의 글은 안 읽고 있다. 다 읽고 2년 뒤에 영화로 나왔다. 무려 주연이 장동건과 류승룡이다. 사건의 중심 인물인 오영제 역할을 장동건이 맡았는데 의외였다. 이렇게 잘생긴 배우가 주연을? 내가 상상한 오영제는 차갑고 홀쭉하고 신경 예민한 오영제를 그렸는데 장동건은 넘 잘생겼다. 다행히 예고편을 보니 내가 그렸던 오영제.. 2020. 1. 28.
[책리뷰] 황현산 - 밤이 선생이다 느낀 점 김승옥, 황현산, 그리고 까먹은 한 사람이 한국어로 글을 제일 잘 쓰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아쉽게도 한 명은 이름을 잊어버렸다. 김승옥의 대표작 은 읽고 다음 황현산의 를 읽었다. 리디북스에서 바로 구입을 해서 읽었다. 아뿔사. 나는 소설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산문집이다. 신문 사설에 기고한 기고문들이었다. 한겨례, 국민일보에 실었던 글들이 주로 이루고 있었다. 그의 글을 익히려고 책을 읽었는데 오히려 그의 글보다 그의 생각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한 황현산이 재작년 암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그 소식을 듣고 책으로 만나 알고 지내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 그가 신문사에 기고했던 시기는 2000년대 초엽과 2009년.. 2020. 1. 28.
[책리뷰] 김승옥 - 무진기행 리디북스에서 구입했다. 느낀 점 예전에 김기현 목사님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는데 한국에서 제일 한국어를 잘 쓰는 작가가 김승옥과 황현산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한 분까지 해서 세 사람이 한국어로 글을 제일 잘 쓴다고 했다. 아마 국어사용을 가장 아름답게 사용했던 취지였지 싶다. 김승옥, 황현산까지는 기억했는데 나머지 한 분을 기억하지 못했다. 어디 메모라도 해둘걸 그랬다. 그땐 김승옥, 황현산을 한 권씩 빨리 읽을 듯했기 때문에 따로 메모해두지 않았다. 그런데 아뿔싸 어디 페북 댓글로 남긴 길이었던 거 같은데 그걸 찾기가 불가능이다. 지금은 예전 계정을 삭제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렇게 김승옥의 유명한 글인 을 읽었다. 이후에 쓴 글이 없기에 또 그의 제일 대표작이 이기에 읽었다. 이후에 쓴 글이 없는.. 2020. 1. 27.
[책리뷰] 이동원 - 완벽한 인생 느낀 점 포이에마에서 나온 책이다. 기독교 관련 책을 내는 곳에서 문학책이 나왔다. 저자가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저자 소개에서 봤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닥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기에 세계문학상이 그리 대단한 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책으로 상을 받은 게 아니라 다른 책으로 상을 받은 것이다. 세계문학상이 대단하다는 것은 얼마 전에 들었던 팟캐스트에서 알았다. 라는 팟캐스트인데 책 관련해서 소개도 하고 저자 인터뷰도 송출하는 팟캐스트다. 나름 알찬 정보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여기에서 의 저자 조영주 작가의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조영주 작가도 여기에서 상을 받았다. 그 말을 듣고 한번 검색을 해서 정보를 찾아 보았다. 보니깐 세계일보에서 주관해서 상금이랄까 무려 1억원이다! 국내 .. 2020. 1. 27.
[책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탐정 갈릴레오 느낀 점 그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책 읽는 것보다 책 내는 속도가 더 빠른거 아냐라고 의구심이 들게 되는 작가 중에 한 명이기도 하다. 아마 이건 우리나라에서 번역을 많이 해서 그런건 아닐까 싶다. 일전에 를 먼저 읽었다. 주인공이 형사였는데 이번 소설은 아니다. 교수가 주인공이다. 알고보니 가가와 형사 시리즈는 따로 있다. 신참자는 그 시리즈 중에 하나이다. 검색해보니 이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다.(https://liebeami.blog.me/40161187799) 여튼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영화 를 보고였다.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지?!' 당시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 좀 검색해보니 이 영화는 일본판 영화가 또 있고 그 영화는 원작이 책이라고 했다. 그때.. 202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