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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2

[책리뷰] 이재근 -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 느낀 점 복음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애매한 것 같다. 신학을 전공하기 전 복음주의는 그냥 복음을 믿는 사람들을 말하는 건 줄 알았다. 개혁주의도 있고 복음주의도 있고 무슨 무슨 주의가 많은지 그땐 참 이해가 안 되었다. 역사적인 배경이 전혀 없어서 그런 것이다. 일전에 박권일의 글에서 봤지 싶은데 자기계발서의 원류는 미국 복음주의에서 시작되었다는 칼럼이었다. 그는 글에서 복음주의란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좋은 글은 아니었다. 박권일만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몇 몇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들의 이해에는 복음주의란 근본주의와 동일한 개념이었다. 개혁주의, 복음주의, 근본주의, 자유주의 등 이런 개념들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 것일까? 기독교인이라면 어쩌다 .. 2020. 1. 30.
[책리뷰] 존 스토트 - 그리스도의 십자가 지극히 상식적인! 그러나 상식적인 내용은 사실 변증하기 힘들다. 리처드 마우는 그것을 훌륭하게 변증한다. 머 변증서라고 부르기는 뭐한 책이지만 주변에 꼭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다. 그리고 묻고 싶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이 무례한 기독교를 두 가지 경우에서 생각한다. 1. 있는그대로 무지막지만 무례한 기독교를 2. 그럼에도 본인들이 옳다고 가정하에 그것을 삶으로(그것이 윤리적이든 도덕적이든 정치적이든) 증명하려고 하는 기독교를 전자는 당연히 무례하지만 후자 역시 이것도 저것도 옳게 여겨지는 사회에서 당연히 무례할 듯하다. 리처드 마우가 이러한 것을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무례해서는 안되지만 때론 무례하게 되어져야 하기도 한다. 나중에 내가 독서토론을 한다면 책 선정으로 1순위가 될 .. 202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