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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예배3

[책리뷰] 테레사 베르거 - 예배,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안선희 옮김, CLC) 느낀 점 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는 영상으로 모든 것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지닌 사람들도 거의 영상 예배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우리 교회도 유튜브 라이브로 지금까지 교회당에서 예배와 함께 드리고 있다. 나같은 경우 제임스 스미스의 책을 읽고 나서 몸에 대한 중요함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던 터라 영상 예배를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물론, 전쟁, 재해 등에 코로나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기에 예배를 실질적으로 못 나오는 사람들을 위한 임시적인 예배로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임시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임시적이지만 이 예배의 형태도 역시 가능하다는 걸 암묵적으로 허용하는 터라 가나안 성도들 다수는 이 방식으로 예배드릴 가능성이.. 2020. 7. 29.
[책리뷰] 제임스 스미스 -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예배, 세계관, 문화적 형성) 느낀 점 2018년 신학책 중에서는 가장 충격(?)적으로 읽은 책이다. 하나님 나라를 갈망도 아니고 욕망이라니. 욕망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나에겐 이 책의 제목이 상당히 낯설었다.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듣는데 이때 욕망은 포스트모더니즘에가 가장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단어라고 했다. 읽어보니 왜 욕망이여야 하는지 알겠다. 이 책에 대해서 내가 소화한 부분을 옮겨보겠다. 여태까지의 기독교 세계관 교육 저자는 여태까지의 기독교 세계관 교육을 말한다.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이 근대적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를 기독교 세계관이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는 부분이다(58~60). 나도 여기에 대해서 깊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아무리 봐도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다. .. 2020. 3. 25.
[책리뷰] 김기현 - 예배, 인생 최고의 가치 느낀 점 이 책은 당시 유치부 사역을 하고 있을 때 읽었다. 유치부 찬양팀 선생님들에게 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찬양 인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나눠주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잘 몰라서 이 책을 읽었다. 지나고 보니 찬양과 예배 사이에 큰 상관이 없었구나 싶다. 지금도 예배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크게 없는데 그때는 오죽했을까. 다행히(?) 매주 토요일에 모이는 것은 너무 무리다 싶어서 두달에 한 번 주일날 밥먹는 모임으로 대체를 했다. 아쉬운 것은 서로 이야기하고 친해지기도 했지만 신앙적으로 가깝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분위기가 있었더라면 좋았을 건데 아쉬운 점이다. 이 일을 경험하고 모임에서 사교적인 부분과 신앙적인 부분을 적절히 하는 균형을 익혀야 겠다 싶었다. 말이 쉽지 현장에서는 나름의..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