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자매 I 가정 폭력, 상처, 아픔, 가족, 가족의 의미, 사과, 아버지, 폭력, 치유 /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주연, 이승원 감독
영화 세자매를 봤다. 본지는 좀 됐는데 이제야 글을 끄적여 본다. 이 영화는 김어준의 에서 감독이 나온 걸 듣게 되어 알게 되었다.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내용이라는 것에 끌렸다. 이 세자매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그게 이 영화의 중심이고 그 일의 파장이 세 자매의 일상을 잠식하고 있었다. 세자매가 있다. 첫째는 꾀죄죄하다. 둘째는 잘 산다. 셋째는 그냥 막 산다.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사는 자매들이다. 첫째는 특히 소심한듯 보인다. 가정이 파괴된 듯 보인다. 자신 역시도 암으로 파괴되고 있다. 소심한듯 보이는 모습은 무언가에 눌린 듯 살았던 흔적이 보인다. 누가 그 흔적을 남겼을까? 벌이도 시원찮아 보인다. 빚을 졌고, 동생에게 제법 신세도 졌다. 급기야 사이비 종교에도 빠지고 만다. 독실한 기독교..
202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