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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09

[책리뷰] 피터 블룸필드 -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 느낀 점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번역자였다. 번역가로 유명하신 양혜원 선생님께서 번역하셨다. 번역가만 보고 이 책은 살만하구나 싶은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박규태 목사님, 전의우 목사님이 계시다. 양혜원 선생님도 그런 분들 중에 한 분이시다. 저자에 대해선 사실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이 저자의 책을 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양혜원 선생님께서 번역하신 책은 많이 볼 것이다. 유진 피터슨 책을 많이 번역하셨는데 언제 유진 피터슨 전기를 먼저 읽고 피터슨의 저작들을 하나씩 읽어 나갈 계획이다. 그때 양혜원 선생님은 다시 만나지 싶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인도에 대해서 반드시 고민하게 된다. 지금 내가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이 있는가? 있다면 하나님의 인도요 아니면 내.. 2020. 2. 1.
[책리뷰] 나이젤 실베스터 - 청소년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말씀 #100 느낀 점 이 책을 읽게 된 사정은 앞서 리뷰한 성경해석의 원리에서 이야기했다. 나는 이 단체랑 크게 상관도 없고 출판되는 책들이 괜찮아서 읽는 사람일 뿐이다. 같이 사역했던 사람이 이 단체에서 일했는데 그분에 대해서 별로 안 좋은 모습을 넘 많이 봤다. 그렇기에 이런 분이 일하고 있는 단체가 그렇게 좋게 보일리 없다. 뭐 그렇다고 싫지도 않다. 그건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지 단체랑 엮고 싶지는 않다. 물론, 원래는 엄청 좋게만 봤는데 평이해 졌다는 거다. 여튼 이 책은 성서유니온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성서유니온이 단순히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단체인지 이 책을 읽고 알았다. 그리고 이 단체에서 나오는 책들이 성경신학류가 많은 것도 이해가 되었다. 이 단체에 속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2020. 2. 1.
[책리뷰] 유시민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느낀 점 유시민 작가는 토론을 잘하는 분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한참 토론 프로그램을 볼 때는 주제가 재미있으면 일주일에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토론회는 다 봤다(지금은 SBS 토론 프로는 없어진 걸로 안다). 밤샘토론까지 볼 때도 많았다. 아쉽게도 내가 그렇게 토론회를 볼 때 유시민 작가는 별로 나오질 않았다. 그때 딱 한 번 토론을 봤는데 박선규 의원과 나왔을 때다. 그 때 내가 봤을 때 유작가보다 박선규 의원이 더 잘 했던 기억이 난다. 박선규 의원이 그때 참 잘해서 그 후 그의 토론을 종종 봤는데 유시민 작가와 붙었을 때의 포스는 느껴지질 않았다. 별로 잘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나는 유시민 작가를 토론보다 팟캐스트로 접했다. '나는 꼼수다'가 한참 인기를 끌고 그 이후 팟캐스트는 노회찬, 유시민, .. 2020. 1. 31.
[책리뷰] 노튼 스테레트, 리처드 슐츠 - 성경해석의 원리 느낀 점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다. 모 선교단체에서 간사일을 하시는 분이랑 같이 사역을 했는데 이분이 그 선교단체에서 전임으로 있으려면 4권의 책을 요약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알바로 5만원 받고 요약을 해주었다. 그래도 그 선교단체가 성경주석으로 괜찮은 책을 많이 내기도 하고 성경신학 쪽에 관심이 많은 출판사여서 읽었던 책이 괜찮았다. 또, 박철현 교수 구약개론 수업을 들었는데 그 수업 때 이 책을 추천하더라. 그때 성경학자가 신대원생들에게 추천할 정도면 신학에 관심이 많은 성도들에게도 괜찮겠다 싶었다. 만약 이 책의 전체 요약본을 구하고 싶으면 해피캠퍼스에 올린 내 요약본을 확인하길 바란다. A4 용지 분량으로 총 15장 정도 된다. 이 책을 전부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 2020. 1. 31.
[책리뷰] 이재근 - 세계 복음주의 지형도 느낀 점 복음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애매한 것 같다. 신학을 전공하기 전 복음주의는 그냥 복음을 믿는 사람들을 말하는 건 줄 알았다. 개혁주의도 있고 복음주의도 있고 무슨 무슨 주의가 많은지 그땐 참 이해가 안 되었다. 역사적인 배경이 전혀 없어서 그런 것이다. 일전에 박권일의 글에서 봤지 싶은데 자기계발서의 원류는 미국 복음주의에서 시작되었다는 칼럼이었다. 그는 글에서 복음주의란 무엇인지 정의하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좋은 글은 아니었다. 박권일만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몇 몇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들의 이해에는 복음주의란 근본주의와 동일한 개념이었다. 개혁주의, 복음주의, 근본주의, 자유주의 등 이런 개념들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 것일까? 기독교인이라면 어쩌다 .. 2020. 1. 30.
[책리뷰] 김두식 - 불멸의 신성가족 느낀 점 작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뜨겁게 싸우고 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싸움이 지속될 것이다. 도대체 검찰은 어떤 곳일까?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내 심정이었다. 이동형의 이이제이에서 김학의 사건을 들었다. 사건의 발단이 참 어의없기도 했고 이후 버러진 일들이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가 싶었다. 그외에 시사인 팟캐스트에서 편과 사법부 관련된 편을 다 들어봤다. 조국의 관련된 이야기는 미뤄두고라도 검찰의 행태는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내가 가장 열받았던 부분은 기소의 남용이다. 자기들 마음대로 기소한다는 것이다. 김학의가 기소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가? 그것도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기소되었을까? 그런데 조국 관련된 기소는 어떤가? 자기들 목줄을 쥔 인물에게는.. 2020. 1. 30.
[책리뷰] 나빌 쿠레쉬 -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 느낀 점 나빌 쿠레쉬는 신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다. 2017년 암투병 끝에 하나님 품으로 갔다. 저자가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는 중에 알았다. 그러다 2017년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고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나름의 역할을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또, 이 책을 읽어서인지 친근하게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 제법 두꺼운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지만 읽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자신의 일대기를 잘 써놨다. 누군가의 이야기이기에 어려운 이론을 소개하는 책들보다 훨씬 잘 읽혔다. 무슬림 가정이었고 미국 이민자 가정이었기에 무슬림 신앙을 가진 그로써는 참 쉽지 않은 삶을 살았다. 더구나 2001년 911 테러 이후에는 더욱 힘든 생활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힘든 생활 .. 2020. 1. 29.
[책리뷰] 이덕주 -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 느낀 점 한국교회 처음 이야기. 이 책 참 재미있게 써져있다. 책을 잘 쓰셨다. 각 챕터마다 알차고 귀한 이야기가 꽉 차있다. 학부 때 교회사 수업교재로 김영재 교수님이 쓴 로 공부를 했다. 그 책은 좀 딱딱하고 어렵게 써져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말랑말랑한 문체인 듯하나 내용은 알차기에 목회자나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딱이다. 나 역시 목회자이며 설교를 할 때 여기에 내용을 자주 인용한다. 아직까지 인용하는 내용은 김창식 이야기이다. 김창식이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머슴살이, 마부, 지게꾼, 장돌뱅이 같은 밑바닥 일을 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어느 날 선교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듣게 된다. 어떤 소문이냐면 선교사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느니 노예로 판다느니 하는 소문이었다. 그.. 2020.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