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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관예우2

[책리뷰] 문유석 - 미스 함무라비 느낀 점 판사들의 생활에 대해서 궁금했다. 그러던 찰나에 문유석 판사의 소설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딱! 내가 기대했던 대로의 책이었다. 이야기가 있으면서 그 사이사이 판사 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판사의 고충이 소설에서는 잘 녹아 들고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1년 뒤 인가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 내심 반가웠다. 드라마를 다 안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강 등장인물을 봤을 때 이미지가 대체로 괜찮은 듯 보였다. 재판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는게 힘이 있고 재미있었다. 현직 판사가 이렇게 글을 잘 쓰는 경우가 있을까? 문유석 판사 말대로라면 판사들은 글은 참 많이 있지만 그건 사건에 대한 글일 뿐이었다. 문학도 아니고 다른 분야의 글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주장되는 서로의 이야기들의 혼합체를 읽을 .. 2020. 2. 6.
[책리뷰] 김두식 - 불멸의 신성가족 느낀 점 작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뜨겁게 싸우고 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싸움이 지속될 것이다. 도대체 검찰은 어떤 곳일까? 일련의 사태를 바라보는 내 심정이었다. 이동형의 이이제이에서 김학의 사건을 들었다. 사건의 발단이 참 어의없기도 했고 이후 버러진 일들이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가 싶었다. 그외에 시사인 팟캐스트에서 편과 사법부 관련된 편을 다 들어봤다. 조국의 관련된 이야기는 미뤄두고라도 검찰의 행태는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내가 가장 열받았던 부분은 기소의 남용이다. 자기들 마음대로 기소한다는 것이다. 김학의가 기소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가? 그것도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기소되었을까? 그런데 조국 관련된 기소는 어떤가? 자기들 목줄을 쥔 인물에게는..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