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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4

[책리뷰] 노튼 스테레트, 리처드 슐츠 - 성경해석의 원리 느낀 점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다. 모 선교단체에서 간사일을 하시는 분이랑 같이 사역을 했는데 이분이 그 선교단체에서 전임으로 있으려면 4권의 책을 요약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알바로 5만원 받고 요약을 해주었다. 그래도 그 선교단체가 성경주석으로 괜찮은 책을 많이 내기도 하고 성경신학 쪽에 관심이 많은 출판사여서 읽었던 책이 괜찮았다. 또, 박철현 교수 구약개론 수업을 들었는데 그 수업 때 이 책을 추천하더라. 그때 성경학자가 신대원생들에게 추천할 정도면 신학에 관심이 많은 성도들에게도 괜찮겠다 싶었다. 만약 이 책의 전체 요약본을 구하고 싶으면 해피캠퍼스에 올린 내 요약본을 확인하길 바란다. A4 용지 분량으로 총 15장 정도 된다. 이 책을 전부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 2020. 1. 31.
[책리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마이클 고힌 - 성경은 드라마다 느낀 점 성경을 읽을 때 여러 방법들이 있다. 먼저, 큰 틀에서 읽기와 세세하게 읽는 방법이 있다. 전자가 숲을 보는 방식이라면 후자는 나무를 보는 방식이다. 두 방법다 같이 가는 것이 좋다. 세세하게 읽는 방법은 구절을 한정해서 읽는다. 나같은 경우 여기에 본문을 먼저 읽고 후에 주석들을 참조한다.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주석에서 답해줄 수 있고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을 주석이 답해줄 수도 있다. 보통 설교를 할 때 나같은 경우 세세하게 읽는 방식을 택한다. 약간 귀납적으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큰 틀에서 읽는 방법은 연역적 읽기 방법이겠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로 성경을 읽는 방식이다. 성경의 여러 주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성전"을 통해 보는 방식,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읽는 .. 2020. 1. 22.
[책리뷰] 기민석 - 구약의 뒷골목 풍경 정말 구약에 대한 전반적인 뒷골목들의 풍경을 보여준다. 거기에다가 필자의 필력 또한 뛰어나서 읽다 피식피식 거린다. 아마 한국인 필자가 이런 서적을 낸다는게 참 감사하다. 왠지 읽으면서 조병호 박사님의 '성경과 5대 제국'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아마 신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면 재미있을 거 같다. 눈에 들어왔던 문장들을 몇 개 적어본다. "우리는 이와 같은 문명 간의 유사성을 보고 서로 간의 직접적 접촉에 의해 그 콘텐츠가 회람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주변의 문화적 강국에 비해 문명과 그 체제가 늦게 발달한 이스라엘이 이웃의 것들을 많이 차용했을 것으로 본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그러나 유사한 문헌이 발견되었다 하여 반드시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단언할 수 없다. 원시.. 2020. 1. 9.
[책리뷰] 톰 라이트 -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 읽기가 더뎠다. 기록을 보니 2달 동안 띄엄 띄엄 읽었다. 역사적으로 훑던가 여러 논쟁들 그리고 마지막에 실질적인 연구사례는 굉장히 얻는 것이 많다. 오늘 읽은 한 대목을 적어 보겠다. 페이지 306이다. "성경은 아주 많은 것을 묘사하고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수많은 인물들을 그리지만, 그 모두를 롤 모델로 의도하고 있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이것이 성경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 그 대상을 정당화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모든 종류의 진지한 기독교적(혹은 유대교적) 본문 해석을 포기하면서, 성경을 그저 유용한 힌트를 담고 있는 잡동사니의 일종으로 격하시키게 된다." -------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조직신학자 박영돈 교수님 페이스북 글을 읽었는데.. 202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