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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한서신7

[설교문] 요한삼서 1장 9-12절(요삼 1:9-12, 요삼 1:9~12) 요한삼서 1장 9-12절 오늘 본문에는 두 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먼저는 ‘디오드레베’입니다. 오늘 본문 9-10절인데 다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9-10절입니다, 9절: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장로 요한은 디오드레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일단 정리해보자면 디오드레베는 첫째, 으뜸이 되기를 좋아한다. 둘째, 장로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셋째, 장로와 장로에게 충실한 사람들에 대해 거짓말로 헐뜯고 다닌다. 넷째, “형제들”.. 2021. 3. 12.
[설교문] 요한이서 1장 12-13절(요이 1:12-13, 요이 1:12~13) 요한이서 1장 12-13절 오늘 본문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대면’이라는 단어입니다. 이유는 아시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면, 비대면 예배라는 용어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예배조차도 사상초유로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이런 사태를 두고 새로운 종교개혁이라고까지 표현한 분도 계십니다. 이분은 은퇴하신 분이신데 자신이 지금 목회를 한다면 비대면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에 버금가는 엄청난 개혁을 할 수 있을 때라고 강조하신 말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 한 해 비대면에 대한 강조를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방역 입장에서는 당연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방역을 넘어서 비대면을 강조하는 말들이 많이 들렸습니다. 교회의 비대면이 이제 표준.. 2021. 2. 4.
[설교문] 요한이서 1장 2-3절(요이 1:2-3절, 요이 1:2~3) 요한이서 1장 2-3절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한이서는 장로 요한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를 쓴 내용입니다. 부녀와 그의 자녀는 지역 교회를 의미합니다. 장로 요한은 지역 교회들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참으로 사랑한다고 계속해서 강조해서 말합니다. 오늘 본문 2-3절은 그 이유가 나옵니다. 그 이유가 바로 2절입니다. 다 같이 2절 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2절: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이 진리 때문에 사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 진리는 무엇일까요? 요한서신에서는 진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합니다. 대.. 2020. 12. 11.
[설교문] 요한일서 5장 1-12절(요일 5:1-12, 요일 5:1~12) 요한일서 5장 1-12절 1절: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절: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절: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절: 증언하는 .. 2020. 11. 13.
[설교문] 요한일서 3장 11-18절(요일 3:11-18, 요일 3:11~18) 요한일서 3장 11-18절 더보기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 2020. 10. 16.
[설교문] 요한일서 2장 12-14절(요일 2:12-14, 요일 2:12~14) 요한일서 2장 12-14절 정신승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싸움을 하다가 논리에 밀려서 졌지만 자기가 이겼다고 우기는 겁니다. 사소한 트집하나 잡았다고 그거 가지고 자신이 토론에서 이겼다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그걸 보통 정신승리라고 합니다. 저는 가끔 기독교가 정신승리하는 것은 아닐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부를 통해 일궈놓은 으리으리한 건물이던가 집을 보면 그렇고 과학의 위대함 업적들을 볼 때도 그렇습니다. 위축됩니다. 티비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어마어마한 집의 안을 티비로 보여줄 때면 ‘이야, 저렇게 좋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감탄하는 마음이 듭니다. 마치 세상은 이제 기독교가 따라잡을 수 없을 거 같은 위화감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때 고지론이란 말이 등장.. 2020. 9. 11.
[설교문] 요한일서 1장 5-10절(요일 1:5-10, 요일 1:5~10) 요한일서 1장 5-10절 어느 한 청년이 시장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신이 죽었다” 그러나 이 말을 했을 때 어느 누구도 이 청년을 주목해 보지 않았습니다. 누가 나와서 ‘감히 신이 죽었다니 열을 낸 사람도 없었습니다. 몇 명은 비웃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저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할 뿐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았던 사회였습니다. 늘 하나님이 중심이었습니다. 그 사회가 이제는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저 이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는 시대, 그 시대가 되었습니다. 니체의 “신이 죽었다”는 말은 그 시대를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그 시대는 역사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 시대의 어둠에서 깨어난다고 했습..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