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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3

[책리뷰] 박영돈 -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느낀 점 최근의 김덕영의 를 읽었다. 그 책에 박영돈 교수의 책이 인용되어 있었다. 그래서 참 반가웠고 내가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란 게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 다시 감상평을 쓰려고 책을 본다. 솔직히 책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인상평도 안 남는다. 한 번 훑어보면서 떠올려 봐야 겠다. 서두를 백주년기념교회 비평으로 시작한다. 끝에 훈훈하게 나름 말을 맺었는데 페북에 쓴 글과는 다르다. 이 책을 출판하고 난 뒤의 이야기라서 페북에 쓴 글이 더 맞는 것 같다. 그곳 담임 목사님께서 별로 안 좋아했다는 후문이. 최근에 백주년기념교회가 어떤지 모르겠다. 4인 목회를 하고 있다곤 하는데 조금의 잡음이 들리는 듯 하다. 재작년 예배를 드리고 갔을 때 참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본당이 작아서 예배드리려.. 2020. 1. 25.
[책리뷰] 스탠리 하우어워스 - 교회됨 느낀 점 내가 이 책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제목만 보고 샀지 싶다. 지금도 교회론이나 교회에 대한 책들을 많이 사두고 있는데 이 책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 책을 다 읽었지만 너무 어려워 소화하지 못했던 기억에 교회에 대한 책은 잠시 내버려 두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읽으면서 "덕과 성품"이라던가 "내러티브"라던가 그러한 말이 자주 눈에 들어와서 그게 중요한 거구나 싶긴 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몸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이 책이 종종 생각났다. 아비투스. 이 책이 그걸 말한 건 아닐까 싶었다. 세상에 대항하여 만들어내는 몸일까나. 어쩌면 제임스 스미스와 조우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 아닐까 싶다. 하우어워스가 대단한 신학자라는 것은 이후에 알게 되었다... 2020. 1. 25.
영화 1987 영화 1987. 1. 박희순이 역할을 맡은 조반장에 주목해 본다. 독실한 신자인 걸 나타내듯 감옥에서 불받은 듯 찬양을 부른다. 박종철을 고문할 때도 그가 읽던 책은 신앙과 관련된 책이란다. 장준환 감독은 그를 통해 독실한 신앙인이지만 왜 남의 고통에는 그렇게 무감한가에 의문을 제기한 거란다. 당장에 차지철이 생각난다. 독실한 신앙인인 그가 뱉었던 말은 너무나 살벌하다. 2. 반면에 향린교회는 함께 아픔을 감당한 교회로 기억에 남았다. 비록 영화에선 픽션으로 등장한 장면이었다지만 향림교회란 이름으로 향린교회는 등장한다. 잘 알듯 향린교회는 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다. 영화가 끝날 때쯤 문익환 목사가 기도하던 장면이 나왔다. 그는 절규했다. 그 절규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시대의 아픔과 함께했다. 3. 기억되.. 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