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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

[책리뷰] 히가시노 게이고 - 탐정 갈릴레오

by 카리안zz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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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그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다. 책 읽는 것보다 책 내는 속도가 더 빠른거 아냐라고 의구심이 들게 되는 작가 중에 한 명이기도 하다. 아마 이건 우리나라에서 번역을 많이 해서 그런건 아닐까 싶다. 일전에 <신참자>를 먼저 읽었다. 주인공이 형사였는데 이번 소설은 아니다. 교수가 주인공이다. 알고보니 가가와 형사 시리즈는 따로 있다. 신참자는 그 시리즈 중에 하나이다. 검색해보니 이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다.(https://liebeami.blog.me/40161187799)

 

 여튼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영화 <용의자X>를 보고였다.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지?!' 당시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이었다. 좀 검색해보니 이 영화는 일본판 영화가 또 있고 그 영화는 원작이 책이라고 했다. 그때 알게 된 작가가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도서정가제 실시하기 전 책이 싸게 나와서 <신참자>와 <탐정 갈릴레오>를 샀다. <탐정 갈릴레오>가 바로 물리학 교수 유가와의 시작판이다. 그 뒤로 계속 시리즈가 나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참 재미있다. 재작년에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책은 <신참자>와 비슷한 느낌을 준 책이었다. 내가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목양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의미한 지점이 있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리뷰때 다시 말하겠지만 <신참자>에선 피해자들을 치유할 방법을 찾는 것도 형사의 역할이라는 것에 대표적으로 그것을 느꼈다. 무언가 세세하게 사건을 파악해 나간다. 추리는 날카롭게 하는 줄 알았지만 <신참자>의 가가와 형사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느끼며 수사를 해 나갔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재미로 따지면 <신참자>보다 더 재미있었다. 줄거리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읽고 후회하지 않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소설을 읽을 때 소소한 팁인데. 이런 마인트 맵을 작성해 보는게 좋다. 

 

 책을 한 번에 다 읽는다고 해도 사람의 이름을 익히기란 쉽지 않다. 조금 읽다보면 이 사람의 누구였는지 까먹을 때가 많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면 더 그렇다. 그래서 나는 소설책을 읽을 때 이렇게 등장인물을 쓰고 관계자들의 사이를 적어놓는다. 이렇게 이름을 쓰면 오랜만에 등장하는 인물 이름이 있어도 찾아서 볼 수 있다. 특히나 오랜 시간 안 읽다가 보려면 줄거리가 생각이 안 날텐데 이런 작업을 해두면 기억도 나고 줄거리도 대강 기억을 날 것이다. 

 요즘 소설책을 리디북스로 사는 추세인데 이거는 마인드 맵을 어떻게 작성할 지 고민이다. 일단 이름이 나오면 색을 칠하는데 다음에 색을 칠하고 메모까지 해야 될 것 같다. 그래도 e북은 검색이 되어서 누구인지 파악하는데 좋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언제 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을 진 모르겠지만 읽는다면 유가와 마나부 교수의 탐정스토리를 읽지 않을까 싶다. 

 

 

 


 

 

 

목차

 

1장 타오르다

2장 옮겨 붙다

3장 썩다

4장 폭발하다

5장 이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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