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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학3

두 지평 불트만 챕터를 읽고 나서 1. 두 지퍙 8장을 보면서 불트만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여타 다른 해설서를 보면서 나는 그저 불트만이 실존주의에 출실하며 그 시대에 당연히 내어 놀 수밖에 없는 작업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왠걸. 이미 불트만은 하이데거와 만나기 전에 이미 실존주의의 냄새를 내기 시작했다. 불트만은 에서 양식비평은 단지 묘사하고 분류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궁켈의 용어를 사용하자면) 전승 단위들의 삶의 정황을 원시 교회의 설교 및 예배와 관련지어 확증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는 마르틴 디벨리우스의 판단을 지지한다. (348, ) 는 1921년 나왔기에 1927년에 나온 과는 큰 상관이 없다. 이 외에도 많기에 이미 불트만은 하이데거를 만나기 전부터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봤을 때 하이데거와 불트.. 2020. 1. 26.
[책리뷰] 김세윤 - 신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를 소개하는 글을 볼 때면 붙는 수식어가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톰 라이트, 제임스 던과 같은 새관점 학파들과 논쟁할 정도로 그는 확실히 세계적인 신학자이다. 얼마전 그의 인터뷰를 봤다. 한국에 있었던 그 시간이 학자인 그에겐 잃어버린 12년이라고 한다. 만약 그가 12년간 공부에 더 집중했더라면...허허 어찌 되었든 한국인으로 복음주의권에서 이토록 저명한 학자가 있다는 뿌듯함에 김세윤 교수님의 책을 구입해 한권 읽었다. 그 책이 바로 이다. Ⅰ. 느낀 점 역시 우리에겐 뛰어난 성경교사가 필요하다. 성경에 쓰인 표현들을 자세하게 왜 쓰여졌는지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는 세세히 알려준다. 성경의 문맥과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줄 적합한 사람들은 성경신학자들이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4. 책 .. 2020. 1. 15.
[책리뷰] 톰 라이트 -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 읽기가 더뎠다. 기록을 보니 2달 동안 띄엄 띄엄 읽었다. 역사적으로 훑던가 여러 논쟁들 그리고 마지막에 실질적인 연구사례는 굉장히 얻는 것이 많다. 오늘 읽은 한 대목을 적어 보겠다. 페이지 306이다. "성경은 아주 많은 것을 묘사하고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수많은 인물들을 그리지만, 그 모두를 롤 모델로 의도하고 있지는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이것이 성경에 나와 있다'는 사실을 유일한 기준으로 삼아 그 대상을 정당화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모든 종류의 진지한 기독교적(혹은 유대교적) 본문 해석을 포기하면서, 성경을 그저 유용한 힌트를 담고 있는 잡동사니의 일종으로 격하시키게 된다." -------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조직신학자 박영돈 교수님 페이스북 글을 읽었는데.. 202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