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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3

[책리뷰] 토마스 롱 - 고통과 씨름하다 느낀 점 토마스 롱. 유명한 설교자이다. 작년에 토마스 롱이 한국에 왔는데 조용했다. 내 느낌으로는 팀 켈러와 비교해도 설교자로 밀리지 않을 것 같은데 팀 켈러가 한국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났다. 홍보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래도 5월에 톰 라이트 오는 거는 좀 다르겠지. 신학계의 슈퍼스타이니! 요즘은 고통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한창 10대때 내 주요 고민 중 하나가 이 고통이었으나 30대 중반을 향하는 지금은 그닥 고통에 관심이 안 생긴다. 지금은 그때보다 살만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4년 전에는 조금 관심이 있었나 보다. 아마도 이 책을 출판한 사장님께서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기에 구입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신정론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그림을 그려준 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리.. 2020. 1. 24.
[책리뷰] 김병년 - 바람 불어도 좋아 어찌하다가 김병년 목사님을 페북에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팔뤄가 되어 그분의 글들을 종종 읽곤 했다. 그분의 사정을 나름 글로 읽게 되었다. 그래서 그분이 쓴 책을 사서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장바구니에다 책을 넣었다. 그런데 때마침 인터파크 행사로 이 책 '바람 불어도 좋아'가 나에게 왔다. 이 책은 앞전에 읽은 '공부란 무엇인가'와 다르게 요약을 해서 읽는 책이 아니다. 정보가 주어지는 책이 아니다. 그저 영혼을 읽는 달까. 느낀달까. 나 또한 고통에 대해 생각하고 고통 중심의 신학을 하겠다 마음 먹었지만 그것도 예전 얘기다. 이런 분들에게 견주면 후덜덜이다. 어찌 이렇게 적적하게 글을 써내려 갈까. 덤덤하듯 차갑듯 가끔은 뜨겁다. 그저 이 책은 읽어 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그 중 몇 문장을 옮.. 2020. 1. 9.
[책리뷰] 존 매튜스 - 디트리히 본회퍼의 그리스도 중심적 영성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그리스도 중심이라 제목이 써졌는지 이해된다. 작년 졸업논문을 쓸 때 나는 본 회퍼의 저항이 아니라 이제는 미로슬라프 볼프의 포용의 이야기가 이 땅에서 이야기 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라고 대담히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본 회퍼의 단면적 모습만(히틀러를 암살하려 했다는) 보고 쓴 말이라 함부로 말했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어떤 점에서 회퍼는 볼프와 대척점에 있지 않는다. "그러나 필요할 때 도움을 얻기 위해서라면 굳이 기독교인이 되어 하나님을 믿고 전지전능한 힘에 의지할 필요는 없다. 이는 이교도와 다를 바 없는 마음 가짐으로써, 겨우 필요할 때 힘을 받기 위해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에게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고 두려운 마음에 절을 하며 존경의 몸짓을 보이는 행위에 지나지..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