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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309

[책리뷰] 최규석 - 뜨거운 기억, 6월민주항쟁 100℃(100도씨) 느낀 점 나는 웹툰을 참 좋아한다. 고등학생 때 처음 웹툰을 봤다. 강풀의 웹툰과 연애물의 웹툰이었다. '네이버'가 아닌 '다음'에서 최초로 웹툰을 봤다. 강풀의 이 가장 먼저 본 웹툰으로 기억하는데 참 재미있었다. 아직까지 기억하는 걸보니 확실하다. 그래서 웹툰 과 을 잇는 가 정말로 재미있었다. 한국형 어벤져스랄까? 재작년 영화 을 봤다. 참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긴 시간이었지만 집중해서 봤다. 영화의 여운때문인지 이 뭔가 하나 더 소비하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보인 게 최규석 작가의 웹툰 이다. 웹툰을 좋아하기에 바로 질렀다. 특히 최규석 작가는 웹툰 으로 유명한 분이시다. 비록 다 보진 못했지만 연재하는 동안 봤을 때 대사가 참 날카로웠다. 그 최규석과 6월 항쟁 이야기가 있기에 기대가 되는 .. 2020. 3. 4.
[책리뷰] 김진혁 - 신학 공부(질문으로 푸는 조직신학1, 하나님과 세계) 느낀 점 나는 조직신학에 대해서는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질 않는다. 조직신학에 대한 책을 많이 못 읽은 것도 한 몫한다. 그런 나에게 가장 적합한 책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일단 이 책은 설명일 참 잘 되어 있다. 이런 책의 느낌은 정성욱 교수의 이 있다. 정성욱의 책보단 김진혁의 책이 조직신학의 틀이 더 잘 잡혀있다. 왜 신학을 공부하는가? 저자는 왜 신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초반부터 설명을 한다. 저자의 설명은 참 잘한다. 그 이유는 비유를 곁들여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 했을까? 요즘 TV를 켜면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온다. TV에 나온 의사들은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한다.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조언한다. 사실.. 2020. 3. 3.
[책리뷰] 김근주 - 나를 넘어서는 성경 읽기 느낀 점 정말이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다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성경 읽기의 기본적인 책이다. 나는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신학을 전공했지만 이런 이야기를 잘 접해보지 않고 교회라는 곳을 단지 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 이해한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단순히 행사를 위해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교회라는 곳이 당연히 복음적인 곳이고 당연히 말하지 않아도 핵심적인 곳이기에 우리는 그저 거기에서 하는 일들이 무조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하는 사람이고 성경을 읽기에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아가며 파악해 갈 수 있다. 바로 1장에서 부터 그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하나님을 알려면 우리가 기도를 할 수 있고.. 2020. 3. 1.
[책리뷰] 앤터니 티슬턴 - 두 지평 느낀 점 티슬턴의 대표작이 아닐까 싶다. 의 작업에 그다지 별로라는 분들이 계시지만 가다머의 이 1960년도에 나왔고 이 책은 1970년대에 나왔다. 그렇다면 티슬턴의 이 작업이 굉장히 유익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이 번역되고 나서 한 차례 논쟁(?), 잡음(?), 이슈가 된게 있었다. 독일에서 해석학을 전공하고 온 사람이 티슬턴의 을 완전히 까내린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주로 그분의 폭언이 시작되었다. 아마 그분은 티슬턴이 원전을 충분히 독해하지 못하고 해석학을 오해했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영미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반면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전공하고 있는 페친분은 그게 오버라고 했다. 티슬턴이 크게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독일에서 공부하신 분의 인품이 별로기에 내 페.. 2020. 2. 28.
[책리뷰] 이도영 - 페어 처치 느낀 점 교회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았던 2017년 같다. 교회와 관련된 마지막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 이도영 목사는 2010년 1월 화성시 봉담읍에 "더불어숲동산교회"를 개척하였다. "공교회성과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선교적 교회"라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나도 2018년 더불어숲동산교회에 한 번 갔다 왔다. 사역을 쉬고 있을 때라서 지역도 용인이랑 가까운 화성이여서 가보았다. 사람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난다. 내가 경기도권에서 다녔던 교회들은 노년층 분들보단 젊은 30-40대 분들이 유독 많이 보였던 기억이 난다. 내 경험으로 경기도 전체 교회가 그런지는 알 수 없겠지만 대구쪽 교회들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연령에서 느껴졌다. 설교도 참 좋았다. 본문도 잘 설명해주시고 지금은 맥락도 이.. 2020. 2. 27.
[책리뷰] 박상익 - 나의 서양사 편력 1 느낀 점 이 책은 고대에서 밀턴의 시대까지 에피소드들을 저자가 선별해서 적은 책이다. 상세하게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막적인 상식을 배우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같다. 각 장마다 호흡도 짧아서 조금씩 조금씩 읽어도 괜찮을 듯하다. 가볍게 읽으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이 상식적인 내용을 소개한다고 했는데 한 챕터 짧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세계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은?(147-152) 저자는 정보를 아주 맛깔나게 잘 꾸민다. 특히 22장이 그렇다. 방송 '히스토리 채널'에서 역사에 가장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 100명을 뽑았단다. 기간은 서기 1000년에서 2000년까지의 인물을 뽑았다. 그중 1위가 누구일까? 일단 10명의 인물을 적어 보겠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알베르트 아인슈타.. 2020. 2. 26.
[책리뷰] 최주훈 - 루터의 재발견 느낀 점 이 책은 종교개혁 500년 기념으로 루터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읽었다. 일단 여러 책들이 나왔다. 지금까지 나온 책들만 해도 대강 이렇다. 롤런드 H. 베인턴, 이종태 역, 『마르틴 루터』(생명의말씀사) 린들 로퍼, 박규태 역, 『마르틴 루터』(복있는사람) 스콧 헨드릭스, 손성현 역, 『마르틴 루터』(IVP) 파이트-야코부스 디터리히, 박흥식 역, 『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홍성사) 헤르만 J. 셀더하위스, 신호섭 역, 『루터, 루터를 말하다』(세움북스) 김균진, 『루터의 종교개혁』(새물결플러스) 김덕영, 『루터와 종교개혁』(길) 김용주, 『루터, 혼돈의 숲에서 길을 찾다』(익투스) 박흥식, 『미완의 개혁가, 마르틴 루터』(21세기북스) 우병훈, 『처음 만나는 루터』(IVP).. 2020. 2. 25.
[책리뷰] 김기현 - 글쓰는 그리스도인 느낀 점 유시민의 , 이원석의 이후로 글쓰기 관련된 책이다. 저자는 개신교계 안에서 가장 많은 다독을 하는 목회자 겸 작가이지 싶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 방법이 궁금했다. 더구나 '그리스도인'의 글쓰기이기에 더욱 궁금했다. 저자는 가장 먼저 많이 읽으라고 강조한다. 유시민의 에서 말했듯이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쓰기의 시작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저자는 "읽기가 쓰기의 시작이다. 좋은 글을 읽어야 좋은 글을 쓴다."(22)고 한다. 그 다음 이제 저자는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해서 살펴 본다. 그리스도인은 왜 글을 쓰는가 그리스도인이 글을 쓰는 이유는 먼저, 영성 때문이다. 영성이란 지금 여기서 예수의 삶을 살아내는 것을 말한다(26). 이 영성을 훈련하는 방법 중에 글쓰기는 영성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