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신앙서적55 [책리뷰] 나이젤 실베스터 - 청소년들에게 역사하신 하나님 말씀 #100 느낀 점 이 책을 읽게 된 사정은 앞서 리뷰한 성경해석의 원리에서 이야기했다. 나는 이 단체랑 크게 상관도 없고 출판되는 책들이 괜찮아서 읽는 사람일 뿐이다. 같이 사역했던 사람이 이 단체에서 일했는데 그분에 대해서 별로 안 좋은 모습을 넘 많이 봤다. 그렇기에 이런 분이 일하고 있는 단체가 그렇게 좋게 보일리 없다. 뭐 그렇다고 싫지도 않다. 그건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지 단체랑 엮고 싶지는 않다. 물론, 원래는 엄청 좋게만 봤는데 평이해 졌다는 거다. 여튼 이 책은 성서유니온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성서유니온이 단순히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단체인지 이 책을 읽고 알았다. 그리고 이 단체에서 나오는 책들이 성경신학류가 많은 것도 이해가 되었다. 이 단체에 속하는 사람들은 꼭 한 번.. 2020. 2. 1. [책리뷰] 나빌 쿠레쉬 -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 느낀 점 나빌 쿠레쉬는 신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다. 2017년 암투병 끝에 하나님 품으로 갔다. 저자가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는 중에 알았다. 그러다 2017년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고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나름의 역할을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또, 이 책을 읽어서인지 친근하게 느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 제법 두꺼운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지만 읽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자신의 일대기를 잘 써놨다. 누군가의 이야기이기에 어려운 이론을 소개하는 책들보다 훨씬 잘 읽혔다. 무슬림 가정이었고 미국 이민자 가정이었기에 무슬림 신앙을 가진 그로써는 참 쉽지 않은 삶을 살았다. 더구나 2001년 911 테러 이후에는 더욱 힘든 생활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힘든 생활 .. 2020. 1. 29. [책리뷰] 로완 윌리엄스 -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느낀점 얇은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로완 윌리엄스다. 로완 윌리엄스를 처음 들었을 때 저작권을 담당하시는 어느 분이 '그의 책이 우리나라 말로 번역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표했다. 다행히 그 뒤 그의 책이 여러권 번역이 되었다. 성공회 출판사인(?, 성공회에서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다;) 에서 그의 책을 본격적으로 출간하고 있다. 출판사 역시도 로완 윌리엄스 책을 내기 시작했다. 이 시리즈 "~가 된다는 것"이 최근에 다 나왔다. 나는 아직 만 읽었다. 은 읽다가 말았다. 시간날 때 다 읽으려고 한다. 아마 그의 번역된 책 중에 가장 어려운 책이 일 것이다. 왜냐하면 사막 교부들의 원문을 윌리엄스는 직접 인용을 한다고 아는데 그걸 번역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완 윌리엄.. 2020. 1. 21. [책리뷰] [사순절, 고난 주간 추천 도서]닉 페이지 - 가장 길었던 한 주 느낀점 예전에 기독교 출판에 거의 50%정도 저작권을 담당하시는 분이 추천한 책이었다. 그 추천으로 이 책을 읽고 닉 페이지를 눈여겨 보게 되었다. 그래서 바로 를 구입하기도 했었다. 는 사도행전을 차분히 공부할 때 한 번 보려고 킵해둔 책이긴 하다. 군데 군데 사도행전 설교할 때 종종 참고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하지는 않았다. 일단 이 책 가장 길었던 한 주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까지 1주일의 시간을 추척해 나간다. 뒤에 미주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394-419까지 미주다. 참고문헌은 420-427까지이다. 학자의 책이 아니여서 참고문헌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럼에도 인용한 책들을 훑어보면 내 나름에 판단했을 때 괜찮은 책들을 많다. 물론, 신약을 전공한 사람이 봤을 땐 어떨지는 모르겠다. 이 책을.. 2020. 1. 19. [책리뷰] 스캇 맥나이트 - 예수 신경 느낀점 저명한 성경신학자인 스캇 맥나이트의 글이다. 저자가 제임스 던의 제자라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학문적인 성취가 지금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던의 제자이며 나름의 좋은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성경신학적인 통찰보다는 에세이에 가깝다. 그래서 좀 별로였다. 신학자가 에세이까지 잘 할 수는 없겠지만 무언가 밋밋하다. 디자인도 괜찮고 제목도 괜찮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읽을 수록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이런 에세이 글들은 아무래도 목회자들의 글이 훨씬 낫다. 그런 면에서 약간의 위로랄까? 학자들이 모든 걸 잘 해버리면 목회자들이 비빌데가 없어지는데 목회자들의 체면을 조금 살리는 것 같다. 맥그라스가 판타지 소설을 썼다고 들었는데 혹평을 받았다고 들었다. 역.. 2020. 1. 17. [책리뷰] 톰 라이트 - 톰 라이트가 묻고 예수가 답하다 Ⅰ. 느낀 점 원래 이 책은 조금 늦게 읽으려고 했는데 교회의 한 자매가 이 책을 읽는다고 하기에 혹시 물어볼까봐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역시 내가 보기에 어렵지 않은데 1세기 예수님 시대의 안내서로 적격이라고 본다. 밑에 책 속 중을 보면 알겠지만 뛰어난 성경 교사인 라이트는 그 시대를 포인트로 집어서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특히나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 그중에 천국에 대한 개념은 하루빨리 수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신학과 신앙생활의 거리가 이토록 멀어졌는 한국교회의 분위기에 이 책은 많이 읽혀져야 한다. 우리의 생각으로 성경을 보고 편견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그 의가 우리의 생각을 교정해야 한다. 그것을 원하는 자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Ⅱ. 메모 예를 들면 도움.. 2020. 1. 15. [책리뷰] 랭던 길키 - 산둥 수용소 새물결플러스 대표이신 김요한 목사님이 많이 팔렸으면 하는 이 책이 안팔려 너무 아쉽다고 하시길래 어떤 책인지 싶어 구입을 했다. 그리곤 계속해서 이 책만큼은 많이 팔렸으면 하며 계속된 홍보를 했다. 그 홍보에 넘어간 나는 이 책의 맛을 그만 봐버렸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Ⅰ. 느낀 점 인간은 과연 선할까? 일단 이 책의 초반부를 읽다보면 약간은 지루했다. 김 대표님의 계속된 홍보가 아니었으면 아마 초반의 산을 넘지 못했으리라. 그러나 3장부터인가 몰입력이 쭉쭉 높아졌다. 랭던 길키의 빼어난 글빨이 한 몫한 것 같다. 그의 미세한 관찰력을 흥미롭게 잘 펼쳐 나갔다. 물론 그런 글을 잘 읽히도록 편집을 해주신 새물결플러스 출판사에도 감사드린다. 1장을 넘어서 갈수록 흥미가 돋.. 2020. 1. 15. [책리뷰] 랴오이우 - 붉은 하나님 올해 초 이벤트로 기독교 서적 10권과 일반 서적 10권이 왔다. 기독교 서적 10권 중에선 눈에 띄는게 김병년 목사님의 '바람 불어도 좋아'와 이 붉은 하나님이 두 권이었다. 그 책을 12월 마침내 다 읽었다. Ⅰ. 느낀 점 초반에는 저자의 절제된 어투 때문에 먼가 흡입력이 딸렸다. 나는 이 책에서 고난 당하던 그리스도인들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줄 알았는데 저자는 덤덤했다. 하지만 중후반쯤 그 덤덤함이 이리도 가슴 아릴까. 마치 얼음 주먹으로 가슴을 툭툭 건드리다가 후반부에는 무섭게 덤덤하게 치는 느낌이었다. 중후반부가 주로 기억에 남는다. 그들도 갈등이 있었다. 정부가 인정하는 삼자교회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정부에서 인정하지는 않는 지하교회로 남을 것이냐. 이들이 말하는 삼자교회는 엄밀히 말하면 공.. 2020. 1. 1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