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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신앙서적55

[책리뷰] 로완 윌리엄스 - 복음을 읽다[로완 윌리엄스의 마르코복음서 읽기, 마가복음](김병준 옮김, 비아) 느낀 점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 않고 과연 로완 윌리엄스는 마가복음을 어떻게 스케치했을까 호기심에 읽었다. 역시는 역시. 특히 마지막 3장이 기억에 남았다. 로완 윌리엄스는 뭔가 조직신학이니 성경신학이니 한계를 넘어서 걍 소드마스터같은 느낌이 난다. 보통 조직신학자가 성경에 대해서 뭔가 쓰면 약간 무시하지만 로완 윌리엄스가 썼다고 하면 달라보인다. 그래서 도 구입했다. 조만간 복음서를 읽고나면 사도행전을 읽을 텐데 그때 바울을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일단, 로완 윌리엄스는 기본으로 톰 라이트, 바클레이, 티슬턴 등 간단하게 정리한 책들을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서신서를 들어갈 땐 좀더 스탠리 포터나 롱네커&토드 스틸이 쓴 을 읽으면 어떨까 구상 중이다. 계획은 늘 거창하나... 이제 약간의 안정.. 2021. 3. 25.
[책리뷰] 김민석 - 요한복음 뒷조사(새물결플러스, 한국교회에 던져진 엄중한 질문에 요한복음이 답하다) 느낀 점 에끌툰의 김민석 작가 책이다. 마태복음 뒷조사와 마가복음 뒷조사 시리즈가 너무 좋아서 이 책도 읽었다. 본 건 매주 업로드 되는 홈페이지에서 였는데 책은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내가 이 뒷조사 시리즈를 소개해준 집사님께서 이 책을 중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떤가 싶어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코로나 시기 어중간한 시간이었기에 이 책을 읽어나간 것이다. 중고등부 아이들 역시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기에 적당했다. 그리고 동시에 수요성경공부를 각 사역자들이 강의를 개설하여 줌으로 인도했다. 나는 이 책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다. 강의와 질의가 참 좋았다. 물론, 아이들은 그렇게 집중하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신정론 이 책은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스포가 되기에 다 .. 2021. 1. 7.
[책리뷰] 루이스 스미디스 - 용서의 미학(어떻게 용서해야 할지 모를 때) 느낀 점 지난 주 설교 주제가 '용서'였다. 설교의 제목은 '용서 없이 하나님 나라 없다'. 데즈먼드 투투의 를 참조한 제목이었다. 왜 용서를 설교 주제로 잡았냐면 큰 이유는 없었다. 일전에 N. T. 라이트의 를 리뷰하면서 파월이 쓴 라이트 편을 본 적이 있었다. 그때 파월이 라이트의 책을 정리하며 산상수훈의 역설이 십자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페이지(323)까지 적어놨다. 그 글을 읽고 하나님 나라와 용서를 주제로 설교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그걸 실행에 옮기고 6월달 설교문을 작성했다. 설교에 참조하려고 쌓아논 책들이 있다. 리처드 헤이스의 , 본회퍼의 , 채영삼의 , 데이비드 터너의 , R. T. 프란스의 이 있다. 이건 주해를 할 때 참고하려고 한 책들이다. 결국 위의 책말고 스캇 .. 2020. 6. 10.
[책리뷰] 오지훈 - 희생되는 진리(르네 지라르와 무라카미 하루키, 기독교를 옹호하다) 느낀 점 르네 지라르를 정일권 박사를 통해서 알게 된 것같다. 하지만 이 책은 정일권 박사가 쓴 책보다 지라르를 더 잘 소개한다. 솔직히 정일권 박사는 글을 너무 딱딱하게 쓴다. 이건 그가 극우 말들을 해서 비호감이 되기 전부터 그랬다. 그래서 르네 지라르에 대해서 정일권의 글보다는 이 책을 보길 바란다.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잘 썼다. 버트런드 러셀, 비트겐슈타인, 괴델 버트런드 러셀 이 책은 기독교 변증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의 반대편 상대방을 언급해주는데 대략 이렇다. 크리스천에게 무신론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중 한 사람이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일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라는 반기독교 에세이의 저자로 유명하다. 무신론의 계열은 편의상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영미권.. 2020. 5. 5.
[책리뷰] 안정혜 - 비혼주의자 마리아 느낀 점 이 책은 웹툰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기독교판에서는 유명한 기독교 웹툰 사이트인 에끌툰에 소속된 작가님이시다. , , , 의 김민석 작가님의 아내로 알고 있다. 안정혜 저자님은 이 책을 계기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시는 작가님이 되실 것 같다. 먼저, 비혼주의자가 제목에 있어서 거기에 관한 내용인줄 알았다. 교회 안에서 결혼에 대해서, 비혼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살피는 내용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흥미 유발을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몇 가지 요소를 첨가하여 내용의 흥미와 긴박성을 연출했다. 차례를 본다면 그 요소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되기에...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성범죄와 비혼이라는 내용을 얶은 것이랄까? 어떻게 보면 주인공 권마리아가.. 2020. 4. 28.
[책리뷰] 로완 윌리엄스 - 그리스도교(그리스도교란 무엇인가?) 느낀 점 제목이 그리스도교라서 좋다. 우리나라에선 기독교라고 하면 교회를 떠올린다. 그러니 기독교=개신교로 이해한다. 가톨릭은 교회라기보단 성당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가톨릭도 기독교에 속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명칭에 따라 다르게 이해하고 있기에 그리스도교라고 번역한 것이 훨씬 맞는 번역이고 적절한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교라고 한다면 가톨릭과 개신교, 정교회까지 등 모든 종파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그리스도교에 대해서 그리스도교인이든 아니든 한 번쯤은 궁금해 할 법하다. 과연 이 종교는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종교일까? 그리스도교 인구가 제법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리스도교 문화가 그리 큰 바탕이 아닌 동양권인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 2020. 4. 28.
[책리뷰] 양희송 - 세계관 수업(새로운 시대를 위한 양희송의 기독교 세계관 이야기) 느낀 점 대표적인 복음주의 운동가 양희송의 책이다. 2년 전부터인가 복있는사람에서 출판 예정책으로 있었는데 이제 나오게 되었다. 양희송은 기획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는 CBS의 줄여서 '세바시' 역시 양희송이 아이디어를 주었다. 그외에도 청년때 온누리교회에서 많은 참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건 한국복음주의운동 연구소에서 하는 팟빵 http://www.podbbang.com/ch/8931?e=22791583양희송의 편을 참고하길 바란다. 저자가 직접나와서 재미있다. 나는 저자의 강의에서 큰 배움을 얻었다. 예전 청어람에서 톰 라이트에 대한 강의를 양희송 대표가 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큰 그림을 그 강의에서 그렸다. 그 큰 그림이 있어서 역사적 예수에 대한.. 2020. 4. 25.
[책리뷰] 강성호 - 저항하는 그리스도인(세상을 밝힌 한국 기독교 저항사) 느낀 점 강성호 작가는 라는 책을 지었다. 책에서 한국교회가 식민지 시기부터 독재시기까지 흑역사를 담고 있다면 이 책 에서는 식민지에서부터 독재시대까지 한국교회의 빛된 모습을 담고 있다. 3.1 운동은 앞서(2020/02/27 - [공부흔적] - 정의로운 사람을 만드는 교회(저항하는 그리스도인, 3·1운동과 기독교, 3.1절, 31절)에서 요약을 한 바가 있다. 인상 깊었던 점을 차례로 이야기해 해보겠다. 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신사참배 한국의 기독교(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하여) 모두 신사참배를 했다. 일제시대 가장 비참한 일이 아니었을까. 나야 고신교단 출신이기에 여기에선 늘 자부심을 가졌다. 그리고 신사참배를 한 사람들에 대해 신앙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란 시선이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 2020.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