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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성경신학53

[책리뷰] 그레엄 골즈워디 -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느낀 점 요즘 '하나님 나라' 관점이 유행하고 있다. 나는 2012년 톰 라이트의 를 읽고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이 단순히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고 아직 오지 않은 나라다.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나라다. 그 유명한 already but not yet이 바로 하나님 나라 개념에서 온 것이다. 논리적으로 딱 맞아 떨어져야 하는 사람은 이걸 잘 이해 못하더라. 어쩔 수 없다. 그런 분들께는 문학을 추천한다. 나는 '이미 왔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라는 말을 자주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많은 책들이 나온다. '하나님 나라 관점'이라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자 등 그러한 말들이 많이 들린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2020. 2. 1.
[책리뷰] 노튼 스테레트, 리처드 슐츠 - 성경해석의 원리 느낀 점 이 책을 읽었던 이유는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다. 모 선교단체에서 간사일을 하시는 분이랑 같이 사역을 했는데 이분이 그 선교단체에서 전임으로 있으려면 4권의 책을 요약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알바로 5만원 받고 요약을 해주었다. 그래도 그 선교단체가 성경주석으로 괜찮은 책을 많이 내기도 하고 성경신학 쪽에 관심이 많은 출판사여서 읽었던 책이 괜찮았다. 또, 박철현 교수 구약개론 수업을 들었는데 그 수업 때 이 책을 추천하더라. 그때 성경학자가 신대원생들에게 추천할 정도면 신학에 관심이 많은 성도들에게도 괜찮겠다 싶었다. 만약 이 책의 전체 요약본을 구하고 싶으면 해피캠퍼스에 올린 내 요약본을 확인하길 바란다. A4 용지 분량으로 총 15장 정도 된다. 이 책을 전부 읽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 2020. 1. 31.
[책리뷰] 제임스 던 외 4인 - 역사적 예수 논쟁 느낀 점 이책 너무나 강력 추천한다. 역사적 예수 논쟁에 관심 있는 사람은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이책의 서론(11-75)은 꼭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마도 대략적인 역사적 예수 논쟁의 역사를 요약해 놓았다. 나는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신대원에서 언어를 배우는 기간에 이 책을 읽었었다. 정말 꿀잼이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후에 불트만 관련해서 읽는다고 김동건의 을 읽었는데 거기서 정리해주는 것도 참 좋았다. 김동건의 책은 한국인이 쓴 책이기에 더 쉽고 간명했고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이 책은 그렇게 수월한 책은 아니다. 김동건이야 역사적 예수에서 불트만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거기에 맞춰 서술을 했지만 이 책은 전반적인 역사적 예수의 역사를 이야기 해주기에 방.. 2020. 1. 23.
[책리뷰] 크레이그 에반스 - 만들어진 예수 느낀 점 예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기독교인이기에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예수에 대한 관심이 일어났다. 예전 엄마와의 대화가 생각난다. 대학을 막 올라갔을 때이다. 그때 지적희열이랄까? C.S. 루이스니 프란시스 쉐퍼니 막 그런 사람들을 알게 되어 지식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았을 때이다. 엄마에게 어거스틴, 키에르케고르, C.S. 루이스, 프란시스 쉐퍼 등 그런 사람들 알기도 벅차다가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랬더니 엄마가 '나는 예수도 잘 모르겠는데' 그런 말을 했다. 그때 기억이 많이 자주 생각이 난다. 나는 과연 예수를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내 신앙은 현장 중심이었다. 노동의 현장을 좀 더 알고 싶어서 공장에서 1년 정도 일을 하였다. 그 전엔 군대에서 2년간 교회를 평생 다녀보지 않았던 사람.. 2020. 1. 23.
[책리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마이클 고힌 - 성경은 드라마다 느낀 점 성경을 읽을 때 여러 방법들이 있다. 먼저, 큰 틀에서 읽기와 세세하게 읽는 방법이 있다. 전자가 숲을 보는 방식이라면 후자는 나무를 보는 방식이다. 두 방법다 같이 가는 것이 좋다. 세세하게 읽는 방법은 구절을 한정해서 읽는다. 나같은 경우 여기에 본문을 먼저 읽고 후에 주석들을 참조한다. 내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주석에서 답해줄 수 있고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을 주석이 답해줄 수도 있다. 보통 설교를 할 때 나같은 경우 세세하게 읽는 방식을 택한다. 약간 귀납적으로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큰 틀에서 읽는 방법은 연역적 읽기 방법이겠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로 성경을 읽는 방식이다. 성경의 여러 주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성전"을 통해 보는 방식,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읽는 .. 2020. 1. 22.
[책리뷰] 김구원 - 사무엘상 느낀 점 내가 김구원 교수의 이름을 들은 건 신학펀치에서 였을 것이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쯤이었을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해외에서 좋은 주석 시리즈로 낸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 지금도 그리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다시 보니 브릴에서 책을 냈고, 베이커, IVP(해외)에서 책을 냈다. 한국인이 이렇게 나름 알려진 해외 출판사에서 책을 내는 경우는 드문데 김구원 교수는 실력이 있나 보다. 몇 년 전 해외의 저명한 신학저널에 기고를 한 교수님과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거기에서 여러 질문을 했고 그중 기억에 남는게 신학 메인라인에서는 미국학교 중 2개 정도만 알아준다고 했다. 아마 지금 짐작하건데 하버드와 시카고가 아닐까? 예일도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경신학(성서신학)만 본다면 하버드와 시카고.. 2020. 1. 20.
[책리뷰] 톰 라이트 - 예수의 도전 Ⅰ. 느낀 점 작년 1월에 읽었던 책일 이제야 간단하게라도 적어 본다. 얼마 전에 다 읽은 책들이 와 이었는데 지금 다시 을 본다면 새롭겠다. 잠깐 메모와 책 속 중을 쓰는데도 새롭게 보이는 점들이 많다. 이 책 역시 느낀 점보다는 정리가 필요한 책이긴 한데... 언제 과제나 역사적 예수 논쟁 정리할 때가 있으면 한 번 다시 읽어서 정리해봐야겠다. 근데 이제는 이 책 보다는 를 정리할꺼 같지만!ㅎㅎ 쨋던 톰 라이트의 문제제기는 시원하다! 작년 서론만 읽고 쓴 글로 느낀 점을 맺겠다. -- 쩐다 쩐다. 톰 라이트의 '예수의 도전'은 여태 읽었던 그의 어떤 책보다 울림이 크다. 번역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론만 읽었을 뿐인데 줄친데가 많다.ㅠㅠ "많은 그리스도인이 겉으로만 인간처럼 보이는 예수를 영접했고, 겉.. 2020. 1. 16.
[책리뷰] 김세윤 - 신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를 소개하는 글을 볼 때면 붙는 수식어가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 김세윤! 톰 라이트, 제임스 던과 같은 새관점 학파들과 논쟁할 정도로 그는 확실히 세계적인 신학자이다. 얼마전 그의 인터뷰를 봤다. 한국에 있었던 그 시간이 학자인 그에겐 잃어버린 12년이라고 한다. 만약 그가 12년간 공부에 더 집중했더라면...허허 어찌 되었든 한국인으로 복음주의권에서 이토록 저명한 학자가 있다는 뿌듯함에 김세윤 교수님의 책을 구입해 한권 읽었다. 그 책이 바로 이다. Ⅰ. 느낀 점 역시 우리에겐 뛰어난 성경교사가 필요하다. 성경에 쓰인 표현들을 자세하게 왜 쓰여졌는지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는 세세히 알려준다. 성경의 문맥과 상황을 우리에게 알려줄 적합한 사람들은 성경신학자들이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4. 책 .. 202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