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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공부흔적47

<오감으로 성경 읽기> 첫 번째 시간 강의안 『오감으로 성경 읽기』 성경 읽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전에 담임 목사님께서 설명을 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먼저 언어학적 읽기입니다. 헬라어 단어들의 의미를 찾고 문맥들에 맞게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언어학을 중심으로 본문을 읽어나가는 방법이 있는데 담임 목사님 전공이기도 합니다. 인지언어학이라는 방법으로 성경을 보는 것입니다. 저는 학부때 배웠기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고 지금도 써먹는 것이 많습니다. 그때 중요한게 관사나 단어같은게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억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가 ‘광주’라는 도시를 듣는다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바로 성경의 지명에도 그렇게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갈릴리’라던가 ‘예루살렘’이 그렇습니다. 그 다음이.. 2020. 2. 12.
<오감으로 성경 읽기> 세 번째 시간 강의안 오늘은 오감으로 성경 읽기 세 번째 시간입니다. 잠깐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문제 아닌 문제를 내겠습니다. 문학가들이 성경을 읽을 때 나오는 표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성경구절을 읽어볼 텐데 마태복음 20:1-16입니다. 새번역 성경으로 읽겠습니다. 1절: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2절: 그는 품삯을 하루에 한 데나리온으로 일꾼들과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원으로 보냈다. 3절: 그리고서 아홉 시쯤에 나가서 보니, 사람들이 장터에 빈둥거리며 서 있었다. 4절: 그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러분도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시오. 적당한 품삯을 주겠소' 하였다. 5절: 그래서 그들이 일을 하러 떠났다. 주인 다시 열.. 2020. 2. 9.
<오감으로 성경 읽기> 두 번째 시간 강의안 두 번째 시간 강의안 지난 주에는 구글 맵스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주는 구글 맵스 활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예루살렘"을 볼 건데 1세기 예루살렘과 지금의 예루살렘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너무 달라요. 그래서 오늘은 상상해서 예루살렘 도시를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조선시대에 한양을 오가던 사람들 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움직임이 있었을 것입니다. 봇짐을 들고 오가거나 수레를 끌고 오가는 장면이 쉽게 상상이 갑니다. 예루살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핵심적인 도시였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그래서 한탕하려는 산적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소매에 숨겨서 칼을 가지고 다녔지요. 게릴라 혁명군이기도 했습니다. [시카리.. 2020. 2. 2.
두 지평 불트만 챕터를 읽고 나서 1. 두 지퍙 8장을 보면서 불트만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여타 다른 해설서를 보면서 나는 그저 불트만이 실존주의에 출실하며 그 시대에 당연히 내어 놀 수밖에 없는 작업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왠걸. 이미 불트만은 하이데거와 만나기 전에 이미 실존주의의 냄새를 내기 시작했다. 불트만은 에서 양식비평은 단지 묘사하고 분류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궁켈의 용어를 사용하자면) 전승 단위들의 삶의 정황을 원시 교회의 설교 및 예배와 관련지어 확증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는 마르틴 디벨리우스의 판단을 지지한다. (348, ) 는 1921년 나왔기에 1927년에 나온 과는 큰 상관이 없다. 이 외에도 많기에 이미 불트만은 하이데거를 만나기 전부터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봤을 때 하이데거와 불트.. 2020. 1. 26.
별난 천재, 마지못해 나선 예언자: C.S.Lewis 루이스와 쉐퍼의 대화를 보면 루이스는 창세기를 신화로 여긴다. 이 때 신화라는 용어는 맥그라스가 서술한 대로 '동화'를 말할 때의 느슨한 의미나 '속이기 위해 일부러 지어낸 거짓말'이라는 경멸적인 의미'1로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문학가들이 신화라는 용어를 쓴다면 다른 의미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품었다. 마침 이 의문의 키워드를 여기서 발견했다. 톨킨에게 신화는 "근본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이야기, 다시 말해 세상의 근본적인 구조를 알리려는 이야기이다. 최고의 신화는 일부러 지어낸 거짓이 아니라, 더 깊은 진리의 메아리를 포착하기 위해 사람들이 엮어 낸 이야기이다. 신화는 진리의 전체가 아니라 파편을 보여준다. 신화 하나하나는 참된 빛의 부서진 조각들과 같다. 하지만 온전하고 참된 이야.. 2020. 1. 10.
존 하워드 요더 - 근원적 혁명 2장 요약 제 2장 산상수훈의 정치적 공리 요약 우리의 관심사는 산상수훈을 자세하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와 시대에서도 계속 적용될 수 있는 산상수훈의 구조와 논리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회개의 윤리학 ‘회개’하면 우리는 죄에 대한 양심의 가책, 후회, 슬픔 등을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이 요구했던 것은 이해의 변혁, 새로운 세계 속에서 살 준비가 된 의지의 재조정을 의미하였다. 제자도의 윤리학 제자도의 윤리학은 ‘성공’이나 ‘효율성’보다는 그분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증언의 윤리학 교회의 행실이 곧 증언이라는 이 진술이 핵심 사상이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원수를 위해 죽으셨다는 메시지는 이웃, 특히 원수의 생명에 대한 궁극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이유이다. 성취의 윤리학 예수가 의미했던 ‘성취.. 2020. 1. 10.
존 하워드 요더 - 근원적 혁명 1장 요약 1장 근원적 혁명 요약 복음이란 헬라사람들의 의미로는 개인적 차원의 용어가 아니다. 그들에게서 복음은 전쟁의 승리 소식, 왕에게 아들이 태어나 한 세대 동안 정치적 안정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즉, 복음은 질서에 대한 소식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의 질서를 듣고 따를 것인가? 예수의 시대에서 한번 찾아보자. 예수 시대에 예수가 택할 수 있었던 네가지 길. 1. 현실주의 노선: 이 노선을 따르는 자들은 정의와 변혁을 위해 노력했으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로마 점령의 사회 체제를 수용하고 노골적으로 승인하였으며, 그 체제하에서 살아았고 이익을 챙겼다. 이 노선의 결국 기득권의 편을 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헤롯당, 사두개인) 2. 정의로운 혁명적 폭력노선: .. 202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