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흔적49

소예언서 - (7) 호세아 7장 1-16절(호 7:1-16, 호 7:1~16) 5장에서 6장까지는 유다와 에브라임이 함께 다루어졌지만 7장부터는 북왕국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4에서 6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은 진리, 인애, 하나님 아는 지식은 없고 넘쳐나는 제사와 풍요에 대한 기원, 바알 숭배를 일삼는 현실, 그리고 사람을 죽이고 괴롭히는 피로 가득 찬 폭력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7장 이후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바로 이스라엘의 이 실상이 고멜의 음란함의 실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2절 7장 1절부터 그 심각성을 말합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를 수술하려고 몸을 들여다 보는데 몸 전신에 암이 전이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두사람이 어지럽히고 있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1절을 한 번 읽어보.. 2020. 8. 19.
[강의]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성경은 드라마다, p. 277-끝) 계속되는 초대교회 이야기 사도행전의 끝은 실로 담대하게 거침없이 예수님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또 하나님 나라 전파를 계속하는 것이 메시아 백성의 지속되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기도 합니다.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의 한 부분입니다. 우리도 교회 이야기의 일부가 되도록, 예수님을 따르도록 예수님의 초기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그 나라의 사명을 계속해서 담당하도록 초정받고, 권고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조심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① 어떤 신학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아 놓은 증거본문집 정도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깐 예를 들어 칼빈신학의 예정론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기 위해 성경 본문을 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비아냥대는 말 중에 하나로 예수님도 칼빈주의자(개.. 2020. 8. 11.
[강의]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성경은 드라마다, p. 245-277)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목적은 죄의 영향 아래 있는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죄를 예수님께서 죽음으로 정복하셨고 부활하심으로 구원과 회복의 새 시대를 시작하셨습니다. 이제 그 굿 뉴스(복음)을 땅끝까지 전해야만 합니다. 하늘로 오르심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40일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후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올라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보좌가 예루살렘 안에서 있어서 거기에서 전 세계적인 유대왕국을 다스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도행전에서는 예루살렘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 하나님 오른쪽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온 세상, 온 우주 만물, 모든 인간사, 모든 역사, 모든 민족을 다스리는 왕이심을 하.. 2020. 8. 10.
[강의]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성경은 드라마다, p. 220-242) 이 책을 추천한 사람이 접니다. 책이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입문서로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책은 하나님 나라로 읽는 성경이였기에 단연 주제가 명확하여 제일 좋았습니다. 그동안 성경의 이야기들을 배우셨을 텐데 저는 이제 절정 부분을 이야기할 겁니다. 1. 예수님의 예언자적인 행동 성경의 예언자들은 독특한 행동을 종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사야는 알몸으로 예루살렘을 돌아다녔고 에스겔은 밤에 잘 때 왼쪽 편으로만 390일을 잤습니다. 가장 충격은 호세아였는데 호세아는 음란한 여성과 결혼을 했었습니다. 이런 행동들에는 상징이 담겨 있는 행동이었는데 예수님 역시 그런 행동을 하셨습니다. 1) 나귀를 타심 예수님께서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입성을 하시긴 했는데 좀 독특합니다... 2020. 8. 9.
[발표문] 부활과 삶의 의미(부활절 5분 발표) “왜 사니?”라고 친구들을 놀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질문을 대단히 진지하게 생각합니다. “왜 사니?” 또는 “무엇을 위해 사니?”라는 질문을 말입니다. 이런 본질을 묻는 질문은 오늘날 선호하지 않습니다. 감각적이고 피상적인 이 시대에는 특히나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손으로 누르면 바로 바로 반응이 오고 컴퓨터 마우스 역시 몇 번의 클릭과 엔터 한 번이면 질문의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이기에 이런 본질을 묻는 질문은 대단히 짜증납니다. 왜냐하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진지한 사람들을 “진지충”이라 혐오하는 걸 볼 때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불편한 질문을 마구 마구 던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역하다보면 교회를 아무 이유 없이 어렸을 때.. 2020. 8. 8.
왜 아직도 성경인가?(근대 이후에 관해서) 서구의 중세엔 성경에 ‘왜?’라는 질문은 절대 할 수 없었던 질문일 것이다. 믿음의 시기를 지나 근대(계몽주의)를 겪은 서구는 이제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있게 된다. (계몽주의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데카르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데카르트의 유명한 문장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이다. 중세에는 자신들의 존재를 신의 지식이나 신에 의해 존재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데카르트는 이를 의심한다. 그는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의심하던 끝에 그는 의심(생각)하는 “나”는 의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나”는 의심할 것 없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니깐 당연히 이 생각하는 나를 중심으로 지식을 쌓아간다. 왜냐하면 내가 존재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 스스로 .. 2020. 8. 5.
[강의] 소예언서 - (6) 호세아 6장 1-11절(호 6:1-11, 호 6:1~11) 본문: 호세아 6장 1절 – 6장 11절 앞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지금 자신들의 상태가 상처 입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상처를 고치려고 13절에 앗수르에게 갔다고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습을 보시고 사자와 같이 찢어버리실 거라고 14절에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오는 고백이 호세아 6장 1절-3절입니다. 한 번 다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3절입니다. 1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절: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니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2020. 5. 13.
[강의] <오감으로 성경 읽기> 네 번째 강의안 오늘은 오감으로 성경 읽기 네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시간인 줄 알았는데 다음 주까지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주 어떻게 할지는 강의 끝 무렵에 이야기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사진1 – 박경] 제가 수요일, 금요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라디오를 듣습니다. 그 시간 때에 박경의 가 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재기 저격으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그리고 목사님 아들이기도 하던데. 여튼, 이 여기에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갑자기 기억이 나는 그런 경험을 사연으로 적어서 보내 주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게 있습니다. 제가 한참 공부를 열심히 하던 때였습니다. 도서관에서 맨날 밤늦게 공부하고 집에 내려가면 어떤 날 큰 달이 바다에 떠있었습니다. [사진 2 –송도 달빛] 그리고 ..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