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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인물

[책리뷰] 요한 하위징아 - 에라스뮈스

by 카리안zz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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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시기에 에라스뮈스의 위치와 역할이 궁금해

그의 자서전을 읽어보았다.

그의 생애는 그럭저럭 읽었는데

중간부터는 영 집중력을 잃었다...

 

그러다 이제 막판에 와서 종교개혁시기가 나온다!!

루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칼빈은 어떻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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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완전히 무명이었을 때 편지를 한 통 보냈고(p287)

95개조 반박문을 붙이고 2년 뒤 편지를 한 통 더 보냈다(p292)

근데 완전 자신은 무명이고 에라스뮈스는 보석과 희망이라고 치켜세운다!

아마 이러한 편지는 당시 에라스뮈스의 강력한 권위를 이용해

루터의 종교개혁에 동참시키려고 한 행동이라고 저자는 본다.

 

무쇠처럼 단단한 논리를 갖춘 칼뱅(p339)라고 표현!

 

아무튼 그는 자유를 사랑한 남자였다. 어디에도 메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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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콜렛(John Colet): 영국에서 만난 친구. 그 어떤 사람보다 탁월한 인품을 갖춤(p.75) 에라스뮈스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음,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남(p79) 아주 진지한 성격, 유머감각있음, 열성적인 사람(p80)

 

 

토마스 모어(Thomas More): 영국에서 만난 친구. 그 어떤 사람보다 탁월한 인품을 갖춤(p.75)

 

 

장 비트리에: 셍토메르 프란체스코의 수도원의 감독. 진정한 성직자이며 훌륭한 수도자.

 

 

세르바티우스: 스테인 수도원의 원장. 에라스뮈스에게 위협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음.(p134)

 

 

마운트조이 공: 에라스뮈스의 가장 충직한 메세나(후원자)(p150)

 

 

 

사소한 실수나 오탈자를 빌미로 성경(불가타)의 텍스트를 공격하려 든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것들은 사소한 세부 사항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세부 사항 때문에 위대한 성직자들이 실수를 하거나 헛소리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문헌학적인 고증은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음식, 우리의 옷, 우리의 돈 문제에 대해서는 그토록 까다로우면서, 유독 성스러운 문헌 속에서 찾아낸 언어학적 정밀성이 왜 그토록 당신들을 불쾌하게 만듭니까? 사람들은 에라스뮈스가 쓸데없이 땅위에서 기어간다. 혹은 단어와 음절을 두고서 헛고생을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말씀’의 이름으로 경배하고 예배하는 그 분의 말씀을 왜 이토록 무시합니까? 그냥 놔두십시오! 내가 더 나은 다른 일이 없어서 또는 게으른 마음, 차가운 심장, 천학비재 때문에 이런 아주 저급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들이 멋대로 상상하도록 내버려두십시오. 기독교 사상에 의하면, 경건한 열정을 가지고 해놓은 일은 모두 선량한 일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벽돌을 가져와 하느님의 신전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에라스뮈스, 요한 하위징아, p236

 

 

에라스뮈스
국내도서
저자 :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 이종인역
출판 : 연암서가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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