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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역대상

[설교문] 역대상 27장 1-34절(대상 27:1-34, 대상 27:1~34)

by 카리안zz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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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제 27 장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관원들

1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가문의 우두머리와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관원들이 그들의 숫자대로 반이 나누이니 각 반열이 이만 사천 명씩이라 일 년 동안 달마다 들어가며 나왔으니

2   첫째 달 반의 반장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요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라

3   그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첫째 달 반의 모든 지휘관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4   둘째 달 반의 반장은 아호아 사람 도대요 또 미글롯이 그의 반의 주장이 되었으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5   셋째 달 군대의 셋째 지휘관은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요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라

6    브나야는 삼십 명 중에 용사요 삼십 명 위에 있으며 그의 반 중에 그의 아들 암미사밧이 있으며

7   넷째 달 넷째 지휘관은 요압의 아우 아사헬이요 그 다음은 그의 아들 스바댜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8   다섯째 달 다섯째 지휘관은 이스라 사람 삼훗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9   여섯째 달 여섯째 지휘관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0   일곱째 달 일곱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발론 사람 헬레스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1   여덟째 달 여덟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후사 사람 십브개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2   아홉째 달 아홉째 지휘관은 베냐민 자손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3   열째 달 열째 지휘관은 세라 족속 느도바 사람 마하래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4   열한째 달 열한째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에 속한 비라돈 사람 브나야이니 그의 반에 이만 사천 명이요

15   열두째 달 열두째 지휘관은 옷니엘 자손에 속한 느도바 사람 헬대니 그 반에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각 지파를 관할하는 자들

16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는 자는 이러하니라 르우벤 사람의 지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요 시므온 사람의 지도자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요

17   레위 사람의 지도자는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요 아론 자손의 지도자는 사독이요

18   유다의 지도자는 다윗의 형 엘리후요 잇사갈의 지도자는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요

19   스불론의 지도자는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요 납달리의 지도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요

20   에브라임 자손의 지도자는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브다야의 아들 요엘이요

21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의 지도자는 스가랴의 아들 잇도요 베냐민의 지도자는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요

22   단은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니 이들은 이스라엘 지파의 지휘관이었더라

23   이스라엘 사람의 이십 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음이라

24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도 못해서 그 일로 말미암아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 그 수효를 다윗 왕의 역대지략에 기록하지 아니하였더라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

25   아디엘의 아들 아스마웻은 왕의 곳간을 맡았고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밭과 성읍과 마을과 망대의 곳간을 맡았고

26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밭 가는 농민을 거느렸고

27   라마 사람 시므이는 포도원을 맡았고 스밤 사람 삽디는 포도원의 소산 포도주 곳간을 맡았고

28   게델 사람 바알하난은 평야의 감람나무와 뽕나무를 맡았고 요아스는 기름 곳간을 맡았고

29   사론 사람 시드래는 사론에서 먹이는 소 떼를 맡았고 아들래의 아들 사밧은 골짜기에 있는 소 떼를 맡았고

30   이스마엘 사람 오빌은 낙타를 맡았고 메로놋 사람 예드야는 나귀를 맡았고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 떼를 맡았으니

31   다윗 왕의 재산을 맡은 자들이 이러하였더라


다윗을 섬기는 사람들

32   다윗의 숙부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서 모사가 되며 서기관도 되었고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의 수종자가 되었고

33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34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뒤를 이었고 요압은 왕의 군대 지휘관이 되었더라






새번역

제 27 장

군대와 시민

1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각 갈래에 부과된 모든 일을 하면서 왕을 섬기는, 각 가문의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서기관의 수는 다음과 같다. 그들은 한 해에 한 달씩 번갈아 가며 근무를 하였는데, 한 갈래는 이만 사천 명씩이다.

2   첫째 달에 복무할 첫째 갈래의 지휘관은 삽디엘의 아들 야소브암이며,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3   그는 베레스의 자손으로서, 정월에 복무하는 모든 부대 지휘관의 우두머리이다.

4   둘째 달에 복무할 둘째 갈래의 지휘관은 아호아 사람 도대이며, 그 갈래의 부지휘관은 미글롯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5   셋째 달에 복무할 셋째 갈래의 지휘관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6   바로 이 브나야가 서른 명의 용사 가운데 하나로서 서른 명을 지휘하였다. 그의 아들 암미사밧은 그 갈래의 부지휘관이다.

7   넷째 달에 복무할 넷째 갈래의 지휘관은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다. 그의 아들 스바댜가 부지휘관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8   다섯째 달에 복무할 다섯째 갈래의 지휘관은 이스라 사람 삼훗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9   여섯째 달에 복무할 여섯째 갈래의 지휘관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0   일곱째 달에 복무할 일곱째 갈래의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인 발론 사람 헬레스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1   여덟째 달에 복무할 여덟째 갈래의 지휘관은 세라 족속에 속한 후사 사람 십브개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2   아홉째 달에 복무할 아홉째 갈래의 지휘관은 베냐민 지파의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3   열째 달에 복무할 열째 갈래의 지휘관은 세라 족속에 속한 느도바 사람 마하래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4   열한째 달에 복무할 열한째 갈래의 지휘관은 에브라임 자손인 비라돈 사람 브나야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15   열두째 달에 복무할 열두째 갈래의 지휘관은 옷니엘 자손의 느도바 사람 헬대이다. 그의 갈래에는 이만 사천 명이 있다.


각 지파의 영도자들

16   이스라엘 각 지파의 영도자들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의 영도자는 시그리의 아들 엘리에셀이고, 시므온 지파의 영도자는 마아가의 아들 스바댜이고,

17   레위 지파의 영도자는 그무엘의 아들 하사뱌이고, 아론 지파의 영도자는 사독이고,

18   유다 지파의 영도자는 다윗의 형 엘리후이고, 잇사갈 지파의 영도자는 미가엘의 아들 오므리이고,

19   스불론 지파의 영도자는 오바댜의 아들 이스마야이고, 납달리 지파의 영도자는 아스리엘의 아들 여레못이고,

20   에브라임 지파의 영도자는 아사시야의 아들 호세아이고, 므낫세 반쪽 지파의 영도자는 브다야의 아들 요엘이고,

21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 반쪽 지파의 영도자는 스가랴의 아들 잇도이고, 베냐민 지파의 영도자는 아브넬의 아들 야아시엘이고,

22    지파의 영도자는 여로함의 아들 아사렐이다. 이들이 이스라엘 각 지파의 영도자이다.

23   주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만큼 많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다윗이 스무 살 이하의 사람 숫자는 조사하지 않았다.

24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인구조사를 시작하였으나, 이 일 때문에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끝마치지 못하였다. 그래서 인구조사 결과가 다윗 왕의 실록에 기록되지 못하였다.


왕실 재산 관리자

25   아디엘의 아들 아스마웻은 왕의 곳간을 맡고, 웃시야의 아들 요나단은 들녘과 성읍과 마을과 요새에 있는 곳간을 맡았다.

26   글룹의 아들 에스리는 밭에서 일하는 농민을 관리하였다.

27   라마 사람 시므이는 포도원을 관리하고, 스밤 사람 삽디는 포도원에서 포도주 곳간을 관리하였다.

28   게델 사람 바알하난은 평야의 올리브 나무와 뽕나무를 관리하고, 요아스는 기름 곳간을 관리하였다.

29   샤론 사람 시드래는 샤론에서 기르는 소 떼를 관리하고, 아들래의 아들 사밧은 골짜기에 있는 소 떼를 관리하였다.

30   이스마엘 사람 오빌은 낙타를 관리하고, 메로놋 사람 예드야는 나귀를 관리하고,

31   하갈 사람 야시스는 양 떼를 관리하였다. 이들이 다윗 왕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이다.


다윗의 개인 고문

32   다윗의 삼촌 요나단은 고문이며 서기관이다. 그는 사리에 밝은 사람이다.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자들을 돌보았다.

33   아히도벨은 왕의 고문이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친구가 되었다.

34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후임자가 되고, 요압은 왕의 군대 총사령관이 되었다.

역대상 271-34

 

오늘 본문에도 사람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는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기에 의아한 점이 몇 곳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일단 역대상 271절에서 15절에는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들이 나옵니다. 이 이름들은 역대상 1110-30절에 나왔던 용사들의 이름과 일치합니다. 1110절에서는 다윗 용사의 우두머리라고 했는데 이제 그 우두머리의 능력을 더욱 발휘하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7절에 보면 아사헬이 나옵니다. 스루야의 세 아들 중 한명이며 요압의 동생이기도 한 아사헬입니다. 하지만 아사헬은 아브넬에게 이미 죽은 뒤였는데 왜 명단에 있을까 의아하기도 합니다. 아마 역대기에 기록된 이유는 그가 이미 죽었지만 다윗을 위해 큰 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아들 스바댜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아사헬은 이미 죽고 없지만, 그의 공로를 생각해서 사월 넷째 장관의 명분을 아사헬에게 주고, 실제적으로는 그의 아들 스바댜가 그 직무를 담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웅의 목록을 그대로 기록한 것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온전하고 기능적인, 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군대를 남겨 주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다윗이 날 선 검으로 그의 왕국을 개척했다면 솔로몬은 힘 있고 안정된 상태에서 통치를 시작합니다. 이제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한 평화의 사람이어야 한다는 걸 말해줍니다.

 

16절에서 24절은 지파의 지도자들이 나옵니다. 하나 생각해 볼 점은 이미 역대기를 기록했을 때는 지파 제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역대기에 기록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없어진 제도를 그럼에도 왜 기록을 했을까요? 그것은 모든 지파의 모든 지도자들이 기꺼이 다윗의 권위 아래 봉사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다윗의 통치를 지지한 것을 역대기는 중요하게 바라봅니다. 다윗 왕국 이후 분열된 남유다, 북이스라엘을 지나쳐 왔기에 하나님이 약속한 영원한 왕국, 다윗 왕국의 모습이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 완전하고 통일된 왕국이었습니다.

 

25절에서 31절에 왕의 재산에 대해서 나옵니다. 앞서 군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안정되어 있다는 걸 말해주었는데 본문에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음을 알려 줍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물려 받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2-34절에는 다윗을 섬기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장 의아한 본문입니다. 아히도벨이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압살롬의 편에 섰던 사람입니다. 굉장히 지혜로운 인물로 성경에는 묘사됩니다. 사무엘하 1623절에 보면 아히도벨의 계략은 하나님께 물려받은 것과 같다고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도 지혜로운 사람이 압살롬의 편에 섰고 결국에는 패망의 길로 사라진 사람이었습니다.

뒤에 나오는 아비아달과 요압 역시도 그렇습니다. 아비아달은 다윗의 용병 시절부터 오래된 친구이자 예루살렘의 대제사장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압 역시도 다윗 주변에서 다윗 왕국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신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비아달과 요압은 다윗의 후계자로 아도니야를 선택합니다.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이었습니다. 첫째는 암논은 압살롬에게 죽었고 셋째 압살롬은 반역한 후 죽었습니다. 그럼 둘째 길르압이 남는데 어머니가 아비가일임에도 성경에 이름이 한 번만 나오고 그 뒤로는 흔적이 없습니다. 그 다음이 넷째 아도니야였습니다. 열왕기 1장에서는 야도니야를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요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라고 말합니다. 요압과 아비아달이 야도니야를 도우고 따랐습니다. 후에 솔로몬은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요압을 암살하라고 명령했고, 아비아달은 아나돗으로 추방당합니다.

 

어찌보면 굉장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히도벨은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아비아달과 요압은 다윗이 어려웠을 때부터 함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사람들조차도 하나님이 펼쳐나갈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조차 틀릴 수 있음을 역대기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알려주는 가장 큰 핵심은 23절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의 이십 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음이라

 

하나님의 약속을 역대기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똑똑하고 뛰어난 사람들도 하나님이 약속한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똑똑하고 뛰어나고 위대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약속을 믿는다는 것이 가장 크다는 것을 오늘 말씀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세상도 뛰어나고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온 세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나오고 사법고시를 통과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아무것도 모를 수 있나 싶은 세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까지는 가지도 않습니다. 일반 상식에서도 이 역설이 보이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 약속이 담겨 있는 성경을 통해 세상을 봐야 합니다. 오늘 역대기의 가르침은 지금 여기에도 해당됩니다. 성경에 가득히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과 행할 수 있는 손과 발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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