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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역대상

[설교문] 역대상 17장 16-27절(대상 17:16-27, 대상 17:16~27)

by 카리안zz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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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3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4   견고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왕조가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새번역


16   
다윗 왕이 성막으로 들어가서, 주님 앞에 꿇어앉아,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하나님, 내가 누구이며 내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나를 이러한 자리에까지 오르게 해주셨습니까?


17   하나님,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이것도 오히려 부족하게 여기시고, 주님의 종의 집안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나를 존귀하게 만드셨습니다.

18   주님께서 주님의 종을 아시고, 주님의 종을 영화롭게 해주셨는데, 이 다윗이 주님께 무슨 말씀을 더 드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19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을 살피시어, 주님께서 세우신 뜻과 목적대로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이처럼 크나큰 일을 하시고, 이 모든 일을 알려 주셨습니다.

20   주님, 우리의 귀로 다 들어 보았습니다만, 주님과 같은 분이 또 계시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고, 주님 밖에 또 다른 하나님이 있다는 말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21   이 세상에서 어떤 민족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나님이 직접 찾아가셔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내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서, 주님의 명성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하여 내시려고 크고 놀라운 일을 하셨고, 주님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뭇 민족을 쫓아내셨습니다.

22   주님께서는 이렇게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셨고, 주님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23   주님, 주님께서 주님의 종과 이 종의 집안에 약속하여 주신 말씀이 영원토록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해주십시오.

24   그리하여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만군의 주요,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다!' 하고 외치며, 주님의 이름을 굳게 세우고, 영원토록 높이게 하시고, 주님의 종 다윗의 집안도 주님 앞에서 튼튼히 서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25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종에게, 이 종의 집안을 한 왕조가 되게 하시겠다고 계시하셨기 때문에, 주님의 종이 감히 주님께 이러한 간구를 드릴 용기를 얻었습니다.

26   그리고 이제 주님, 주님께서는 참으로 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에게 이와 같이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27   그러므로 이제 주님의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리셔서, 나의 자손이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대를 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주님께서 복을 주셨으니, 그 복을 영원히 누리게 해주십시오."

역대상 1716-27

 

오늘 본문에는 다윗의 기도가 나옵니다. 다윗은 비록 하나님의 집 짓기가 허락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오히려 자신의 위치를 철저히 기억합니다. 자신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한낱 인간이며 주님의 종이라는 것을 철저히 알고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주 하나님, 내가 누구이며 내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나를 이러한 자리에까지 오르게 해주셨습니까?”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후손을 통해 자신의 왕국을 이어가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용기를 내서 기도한 이유를 25절에서 27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왕조를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왕조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역대상 1714절에 하나님의 집과 하나님의 나라를 다윗 왕조와 연결시키셨습니다. 이 엄청난 약속 앞에서 다윗은 감사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영원한 왕국에 대한 약속은 다윗에게만 뜨겁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 역대기 말씀을 읽고 듣는 사람들에게 역시 가슴 속 뜨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신들의 처지가 지금 어떻습니까?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제국은 바뀌어 페르시아아 치하에서 포로가 잠시 귀환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페르시아의 지배 아래 있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뭐하고 계실까?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당연히 떠오를 수밖에 없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포로로 끌려갔던 바벨론 강가에서도 페르시아 지배 아래에서도 끝까지 붙들고 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다윗의 후손을 통해 튼튼하게 세워가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약속을 기억해내고 믿을 수 있었던 이유가 오늘 본문에서 등장합니다. 19절 다윗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알려 주셨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도 알았기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20-22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려고 나가사 크고 두려운 일로 말미암아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모든 민족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하나님은 일하셨습니다. 애굽에서 구해주셨으며 모든 민족 속에서 지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대기 이후의 이야기도 알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에게 약속했던 하나님의 나라는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민족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한국 교회를 둘러쌓고 온갖 말들이 많습니다. 교회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포로기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이 상황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백성들은, 곧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가장 큰 일을 직접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일을 직접 들은 우리가 역대기의 믿음보다 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교회의 부정적 상황들로 인해 하나님의 일하심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아에 보지 않으려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일하고 계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일하고 계실 겁니다. 눈을 돌려 하나님의 일하심을 듣고 볼 수 있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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