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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역대상

[설교문] 역대상 15장 1-15절(대상 15:1-15, 대상 15:1~15)

by 카리안zz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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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1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2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3   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4   다윗이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

5   그핫 자손 중에 지도자 우리엘과 그의 형제가 백이십 명이요

6   므라리 자손 중에 지도자 아사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이십 명이요

7   게르솜 자손 중에 지도자 요엘과 그의 형제가 백삼십 명이요

8   엘리사반 자손 중에 지도자 스마야와 그의 형제가 이백 명이요

9   헤브론 자손 중에 지도자 엘리엘과 그의 형제가 팔십 명이요

10   웃시엘 자손 중에 지도자 암미나답과 그의 형제가 백십이 명이라

11   다윗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부르고 또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이니 너희와 너희 형제는 몸을 성결하게 하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올리라

13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

14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올라가려 하여 몸을 성결하게 하고

1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새번역


1   
다윗이 '다윗 성'에 자기가 살 궁궐을 지었다. 또 하나님의 궤를 둘 한 장소를 마련하고 궤를 안치할 장소에 장막을 치고,


2   이렇게 말하였다. "레위 사람 말고는 아무도 하나님의 궤를 메어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영원히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기 때문이다."

3   다윗은 그가 마련한 장소에 주님의 궤를 옮겨 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불러모았다.

4   다윗이 불러모은 아론의 자손과 레위 사람은 다음과 같다.

5   고핫 자손 가운데서 족장 우리엘과 그의 친족 백이십 명,

6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족장 아사야와 그의 친족 이백이십 명,

7   1)게르손 자손 가운데서 족장 요엘과 그의 친족 백삼십 명,

8   엘리사반 자손 가운데서 족장 스마야와 그의 친족 이백 명,

9   헤브론 자손 가운데서 족장 엘리엘과 그의 친족 여든 명,

10   웃시엘 자손 가운데서 족장 암미나답과 그의 친족 백십이 명이다.

11   다윗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과 레위 사람 우리엘과 아사야와 요엘과 스마야와 엘리엘과 암미나답을 불러,

12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레위 가문의 족장들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친족들을 성결하게 하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내가 마련한 장소로 옮기십시오.

13   지난번에는 여러분이 메지 않았으므로, 주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규례대로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14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오려고,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였다.

15   레위 자손은,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궤를 채에 꿰어 그들의 어깨에 메었다.

역대상 151-15

 

십대 시절 하나님을 참 많이 찾았습니다. 쉬지 않고 찾았던 것 같습니다.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부터 하나님을 자주 찾았습니다. 밤마다는 매일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당시 읽었던 책이 있었는데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다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일상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는 내용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 이게 이렇게 고전으로 남을 책인가 그런 생각을 어릴 때 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당연했던 게 이제 당연하지 않다는 걸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면서 알아가게 됩니다. 이제는 하나님에게 잘 묻지 않습니다. 대화를 잘 걸지 않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부모님과 친밀하게 지내다 사춘기를 지나 부모로부터 멀어지는 청년시절처럼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 묻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알려 줍니다. 그 차이는 사울과 다윗의 차이입니다. 사울의 비극과 다윗의 일생을 성경은 대조시킵니다. 그 대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바로 하나님께 묻는 것, 곧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역대상 13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대상 13:3)

 

다윗은 말합니다. 사울 때에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묻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오늘 본문 13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니”(대상 15:13)

 

앞서 궤 앞에서 묻지 않았다는 단어와 13절 본문에 구하지 아니하였다는 단어가 히브리어 원어로는 같은 단어입니다. 다라쉬라는 단어를 동일하게 쓰면서 강조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역대기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전의 실패와는 다르게 규례대로 하나님께 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은 민수기 79, 신명기 108절의 말씀을 따라서 레위지파를 구별하여 언약궤를 메게합니다. 15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궤어 어깨에 메니라는 말씀이 확인을 시켜 줍니다.

 

사무엘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윗은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께 꼭 묻는 걸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조그마한 차이일 수 있지만 그 조그마한 차이가 다윗과 사울의 차이를 낳았습니다.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가 성공과 실패를 말하지는 않습니다. 다윗의 삶도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온다는 이유가 다윗의 삶에 분명 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다윗은 보여주었습니다. 세상에서 성공을 무척이나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척 많이 합니다. SNS에서 인기가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공에 대한 책들입니다. 이러한 성공에 대한 갈증은 최첨단 정보화 사회에서도 여전히 살아 넘치고 있습니다. 그 성공은 간단명료합니다. 많은 부를 쌓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명확하게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의 이야기는 전혀 다릅니다. 그런 성공은 없습니다. 다윗과 사울의 차이가 부의 쌓은 것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보신 것처럼 하나님께 구했느냐 아니었느냐 바로 그 차이었습니다.

 

설교 서두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는 하나님께 잘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기보다 책이나 다른 것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먼저 찾는 모습이 솔직한 저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계기로 하나님께 먼저 묻는 신앙을 되찾길 원합니다. 오늘 금요기도회 하나님께 기도하러 묻고 구하러 나왔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바로 하나님을 찾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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