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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역대상

[설교문] 역대상 11장 10-47절(대상 11:10-47, 대상 11:10~47)

by 카리안zz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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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다윗의 용사들(삼하 23:8-39)

10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우두머리는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다윗을 힘껏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그를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11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은 삼십 명의 우두머리라 그가 창을 들어 한꺼번에 삼백 명을 죽였고

12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세 용사 중 하나이라

13   그가 바스담밈에서 다윗과 함께 있었더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 곳에 모여와서 치니 거기에 보리가 많이 난 밭이 있더라 백성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4   그가 그 밭 가운데에 서서 그 밭을 보호하여 블레셋 사람들을 죽였으니 여호와께서 큰 구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15   삼십 우두머리 중 세 사람이 바위로 내려가서 아둘람  다윗에게 이를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6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은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갈망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꼬 하매

18   이 세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군대를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리고

19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20   요압의 아우 아비새는 그 세 명 중 우두머리라 그가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죽이고 그 세 명 가운데에 이름을 얻었으니

21   그는 둘째 세 명 가운데에 가장 뛰어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으나 첫째 세 명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22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용감한 사람이라 그가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 올 때에 함정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죽였으며

23   또 키가 큰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 사람의 키가 다섯 규빗이요 그 손에 든 창이 베틀채 같으나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더라

2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

25   삼십 명 중에서는 뛰어나나 첫째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니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장을 삼았더라

26   또 군사 중의 큰 용사는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7   하롤 사람 삼훗과 블론 사람 헬레스와

28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29   후사 사람 십브개와 아호아 사람 일래와

30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과

31   베냐민 자손에 속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이대와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32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와 아르바 사람 아비엘과

33   바하룸 사람 아스마웻과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34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과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과

35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과 울의 아들 엘리발과

36   므게랏 사람 헤벨과 블론 사람 아히야와

37   갈멜 사람 헤스로와 에스배의 아들 나아래와

38   나단의 아우 요엘과 하그리의 아들 밉할과

39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 잡은 자 베롯 사람 나하래와

40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41    사람 우리아와 알래의 아들 사밧과

42   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 곧 르우벤 자손의 우두머리 아디나와 그 추종자 삼십 명과

43   마아가의 아들 하난과 미덴 사람 요사밧과

44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와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 사마와 여이엘과

45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과 그의 아우 디스 사람 요하와

46   마하위 사람 엘리엘과 엘라암의 아들 여리배와 요사위야와 모압 사람 이드마와

47   엘리엘과 오벳과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이더라
새번역

다윗의 용사들(삼하 23:8-39)

10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우두머리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다윗이 왕이 될 수 있도록 그를 적극적으로 도와, 온 이스라엘과 함께 그를 왕으로 세운 사람들이다.

11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인데, 그는 1)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창을 휘두르며 삼백 명과 싸워,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12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인 엘르아살이다.

13   블레셋 사람이 싸우려고 바스담밈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도 다윗과 함께 거기에 있었다. 거기에는 보리가 무성한 밭이 있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 군대를 보고 도망하였으나,

14   그는 밭의 한가운데에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키며, 블레셋 군인들을 쳐죽였다. 주님께서 크게 승리하게 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

15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자, 삼십인 특별부대 소속인 이 세 용사가, 절벽에 있는 아둘람 동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16   그 때에 다윗은 산성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7   다윗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18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길어 온 물을 주님께 부어 드리고 나서,

19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데, 내가 어찌 감히 이 물을 마실 수 있단 말이냐! 이 사람들의 생명의 피를 내가 어찌 마시겠느냐?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다."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20   요압의 아우인 아비새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였다. 바로 그가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쳐서 죽인 용사이다. 그는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21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제일 뛰어난 용사였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였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22   여호야다의 아들인 브나야는 갑스엘 출신으로, 공적을 많이 세운 용사였다. 바로 그가 사자처럼 기운이 센 모압의 장수 아리엘의 아들 둘을 쳐죽였고, 또 눈이 내리는 어느 날, 구덩이에 내려가서, 거기에 빠진 사자를 때려 죽였다.

23   그는 또 이집트 사람 하나를 죽였는데, 그 이집트 사람은 키가 다섯 규빗이나 되는 거인이었다. 그 이집트 사람은 베틀 다리 같은 굵은 창을 들고 있었으나, 브나야는 막대기 하나만을 가지고 그에게 덤벼, 오히려 그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2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해서, 그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25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뛰어난 장수로 인정을 받았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다윗은 그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다.

26   군대의 용사들로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7   하롤 사람 삼훗과, 블론 사람 헬레스와,

28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 이라와,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29   후사 사람 십브개와, 아호아 사람 일래와,

30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느도바 사람 바아나의 아들 헬렛과,

31   베냐민 자손으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이대와,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32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후래와, 아르바 사람 아비엘과,

33   바하룸 사람 아스마웻과,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34   기손 사람 하셈의 아들들과, 하랄 사람 사게의 아들 요나단과,

35   하랄 사람 사갈의 아들 아히암과, 울의 아들 엘리발과,

36   므게랏 사람 헤벨과, 블론 사람 아히야와,

37   갈멜 사람 헤스로와, 에스배의 아들 나아래와,

38   나단의 아우 요엘과, 하그리의 아들 밉할과,

39   암몬 사람 셀렉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브에롯 사람 나하래와,

40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41    사람 우리야와, 알래의 아들 사밧과,

42   르우벤 자손 시사의 아들로서 르우벤 자손의 족장이며 서른 명을 거느린 아디나와,

43   마아가의 아들 하난과, 미덴 사람 요사밧과,

44   아스드랏 사람 웃시야와,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들인 사마와, 여이엘과,

45   시므리의 아들 여디아엘과, 그의 아우 디스 사람 요하와,

46   마하위 사람 엘리엘과, 엘라암의 아들 여리배와, 요사위야와, 모압 사람 이드마와,

47   엘리엘과, 오벳과, 므소바 사람 야아시엘이다.

역대상 1110-47

 

오늘 본문에는 다윗의 용사들이 등장합니다. 용사들의 대단한 업적들 역시도 나와서 읽는 재미가 있기도 합니다. 저도 군대에 있을 때 예배 시간에 어린 나이에 철이 없어서 설교는 안 듣고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때 사무엘서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특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있는 사무엘하 23장 때문이기도 합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어찌나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는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그때 생각이 날 만큼 인상이 깊었습니다.

당시는 삼국지처럼 용맹무쌍한 용사의 업적이 기억이 남았더라면 지금은 오늘 본문의 의미에 대해서 묵상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인상 깊은 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윗의 세 용사들이 다윗을 위해 물을 떠다주는 장면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아둘람 굴에서 지낼 때였습니다. 다윗의 고향이자 출생지인 베들레헴이 24Km정도 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고향이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그러나 갈 수가 없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베들레헴에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릴 적부터 사용했던 그 지역 우물 맛을 그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다윗의 세 용사인 야소브암, 엘르아살, 삼마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우물물을 길어옵니다.

다윗은 마시고 싶었던 물을 선물받았지만 자신은 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물은 이제 단순히 자신이 그리워하던 우물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 물을 세 용사의 피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정말 그 물을 피로 여겼습니다. 구약에서 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었던 것처럼 그대로 행했습니다. , 생명으로 여겼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일반적인 군주처럼 자신이 부하들 위헤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었기에 포상을 주고 앞으로 더욱 나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치하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부하들을 생명으로 바라봐주었습니다. 하나님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사람 역시도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왕이 되기 전부터 이렇게 백성들에게 사랑과 충성을 얻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인상 깊은 점은 용사의 명단에 이방인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141절 하반절부터 나오는 사람들이 이방인들이 아니었을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41절 하반절부터 16명이 나오는데 이중에 8명은 확실히 이방인입니다. 모압사람, 네겝 사람, 므소바 사람들로 소개된 사람들로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추측해보건대 이방인으로 볼 여지가 굉장히 높습니다.

다윗은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왕이 아니었습니다. 역대상 족보에서도 나왔듯이 열방의 통치자의 모습이 지금 다윗에게서 보이고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의 왕일 뿐 아니라, 주변 민족들도 다스리는 세계의 통치자였습니다. 다윗을 통해 메시아의 모습이 얼핏 보이는 것같습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에게는 화해와 통합의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의 대통령도 그런 말을 하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대선 전 대통령의 말이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선거 유세때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번 대선은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세력의 대결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대선이 끝나자 위대한 국민이 승리했다고 했습니다. 48.5%의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은 부패한 세력이거나 위대하지 않은 국민이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내 편은 위대하고 남의 편은 부패하거나 위대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고 방식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결국 말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자신의 가장 충실한 심복을 법무부 장관을 세우면서 협치가 아닌 정쟁을 하자는 선전포고를 합니다.

야당 역시도 화합의 비전을 보여주는 의무를 저버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는 내놓지 않고 명예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에서 가장 가속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화합은커녕 분열 속에서 엄청난 분쟁으로 시민들이 정당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사실,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인 것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정치지도자였던 다윗의 모습은 우리를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했고 이웃을 사랑했던 모습이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민족들에게 역시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그림자가 다윗에게 보이는 것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괜히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것이 아닌 것같습니다. 사랑의 완성이신 분이셨으면 진정한 왕으로 온 민족을 다스리는 왕으로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진실로 지금까지도 온 열방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주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려분, 분열과 자기밖에 모르는 시대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이 우리의 지도자이십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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