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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한계시록

[설교문] 요한계시록 19장 1-10절(계 19:1-10, 계 19:1~10)

by 카리안zz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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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91-10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새번역

1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있는 큰 무리가 내는 우렁찬 음성과 같은 소리가 이렇게 울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


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이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

3   그들이 다시금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히 올라가는구나" 하고 외치니,

4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5   그 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들과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6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8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 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그리고 또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10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동료들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신약성경에서는 거의 써지지 않았던 할렐루야가 4번이나 사용되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기쁜 선언을 왜 외치고 있을까요? 바로, 음행으로 땅을 더럽힌 악명 높은 음녀에게 심판이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심판이 참되고 의롭기에 기쁜 선언을 외친 것입니다. 이 기쁨은 복수를 해서 오는 복수심의 기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한 세상에서 참되고 의로우신 분이심을 보이셨다는 것의 기쁨입니다. 그분이 어그러진 세상을 바로잡으셨다는 것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사탄의 세상은 결국 남을 파괴시키고, 죽음으로 사람들을 몰고 갑니다. 스캇 펙이라는 정신과 의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독특한 케이스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악하다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아버립니다. 한 경우에는 어떤 부모의 사례였습니다. 그들의 자녀가 자살을 했습니다. 권총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자살한 동생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서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에게 상담으로 왔습니다. 여러차례 이야기가 오갔고, 크리스마스 선물받은 이야기를 이끌어 냅니다. 동생의 이름이 바비인데 이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께 선물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자신에게 총을 주었다고 합니다. 22구경 권총이었습니다. 스캇 펙은 형이 22구경 권총으로 자살한 걸 알았기에 충격을 받았고 그걸 부모님께 선물로 달라고 했는지 물었습니다.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은 테니스 라켓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캇 펙은 형이 가졌던 똑같은 종류의 총을 받았을 때의 기분이 어땠냐고 묻습니다. 바비의 대답은 똑같은 종류의 총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조금 마음이 놓인 스캇 펙은 미안하다, 같은 종류인 줄 알았어.”라고 안도의 사과를 합니다. 그러나 들려온 바비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그건 같은 종류가 아니라 바로 형 총이었어요.”

바비의 부모는 자신의 큰 아들이 자살할 때 사용한 그 총을 자신의 둘째 아들에게 선물했던 겁니다. 그것도 우울하고 심리증세가 불안했던 아이에게 말입니다. 바비는 이미 죽은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눈은 풀어지고 의욕이 없고, 생기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무감각하고, 아예 두려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스캇 펙은 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며 자칫하면 이 선물이 자신의 아들에게 죽으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하니 그 부모들은 거짓을 말하며, 변명을 말합니다. 스캇 펙이 악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거짓과 변명입니다. 그 악의 본성을 나르시시즘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다보니 자신은 틀리면 안 됩니다. 그러니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이 나르시시즘의 뿌리는 바로 교만입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어서 모든 나쁜 것은 남탓입니다.

스캇 펙이 상담한 이들은 평범한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약 이들이 일반 직원이 아니라 회사의 사장이라면? 아주 커다란 기업의 회장이었다면? 한 나라의 지도자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을 합니다. 아주 걷잡을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게 되고 말 것이라 상상하면서 말이죠.

이런 악한 사람들을 상담하다가 보면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스캇 펙은 고백합니다. 어떤 어둡고 깊은 심연의 존재 말입니다. 스캇 펙은 그 존재를 요한복음 844절에 나오는 거짓의 아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책 제목을 <거짓의 사람들>이라고 지었습니다. 집단적 차원의 이 거짓을 여러 학살의 사건들과 연결을 시킵니다. 그때마다 이 학살들을 은폐하려고 악의 모습으 등장했기 때문입다. 특히나 10년 간 군의관으로 있으면서 베트남 전쟁 참여자들의 정신상담을 하다보면서 그것이 확실해졌습니다. 베트남 학살의 진상보고 담당자로 국가가 학살을 은폐하려 했을 때 이 악의 정체가 더욱 분명히 보였습니다.

 

이 악은 모든 것을 파괴시킵니다. 자기 자신을 신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조금 유예시켜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로마와 황제를 신으로 섬기는 그 우상에서 집단적 나르시시즘이 보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파괴시키려고 합니다. 죽음을 몰고와서 그리스도인들을 수없이 죽였습니다. 그것이 음행이었고, 음녀의 정체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이 파괴자를 심판하러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파괴되고 황폐하게 된 것들을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니 모두 할렐루야라며 기쁨의 선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6절에서 나오는 할렐루야는 이제 새로운 국면의 기쁨입니다. 이제 어린 양과의 혼인에 대한 기대로 기쁨의 표현을 합니다.

 

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는 언젠가 스스로 멸망하게 되고, 거짓의 아비는 스스로의 거짓에 걸려버리게 될 것입니다.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십니다. 이를 믿으시고 고백하십시오. 이 고백으로 악의 시대를 건너는 우리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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