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웹툰

[웹툰 추천] 웹툰 <광장>, 스토리: 오세형(신도림 작가) 작화: 김균태 I 르와르 웹툰, 복수극, 영화 아저씨와 같은 최강자의 복수극

by 카리안zz 2021. 6. 24.
반응형

오세형 작가는 <신도림>이라는 웹툰을 즐겨보기에 기억에 남는 작가였다. 신도림도 기가 막히게 재미가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리뷰를 해보겠다. 토요일 혜성같이 등장한 이 네이버 웹툰은 어느새 토요일 5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일단 작화가 르와르 풍을 아주 잘 전달한 게 가장 큰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원펀맨 원작처럼 인기가 없을 수 있다. 그런 배경하에 스토리가 괜찮으니 날개를 달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스토리는 어떨까? 처음부터 신선했다. 주인공은 남기석처럼 보인다. 자신은 어느 레스토랑으로 발령이 나는데 그 레스토랑은 (주) 봉산 회장의 아들 구준이 담당하고 있다. 회장 아들과 기석은 첫 만남부터 한바탕하는데 그때 기석의 카리스마와 포스가 주인공이라는 걸 실감하게 한다. 아! 이 웹툰은 기석이 회사를 정벌하는 그런 내용인가? 싶었다. 근데... 곧바로 죽어버리지 않는가. 응?! 근데 그의 형이 잠깐 등장하긴 하는데 그가 갑자기 등장인물로 치고들어온다. 동생이 죽어버렸으니 당연하다 싶은데 아킬레스건 한쪽을 잘라버린 사람이 뭘 할 수 있겠나. 어렵고 가난한 힘없는 자가 불의에 맞서 강한 자들과 어렵게 싸우는 웹툰인가 싶었다.

응?! 그런데 왠걸. 기석의 형 남기준은 왠지 모를 포스를 뿜어 낸다. 알고보니 어둠의 세계의 전설이었다. 싸움 최강자였다. 그가 동생의 죽음을 위해 뛰어든다. 과연 동생을 죽인 자들은 양아치들인데 단순히 그놈들의 짓이었을까. 남기준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뒷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주먹은 어디까지 닿을까? 파고파고 파다보니 (주) 주은 회장의 아들 이금손과 자신이 최고 조직으로 만든 (주) 봉산의 회장 구석동 회장의 아들 구준이 엮여있다.
그들의 방해공작이 꽤 치밀하고 강력했지만 남기준은 훨씬 그 이상이다. 다 부셔버린다. 아킬레스건이 한 쪽을 잘랐음에도 최강의 면모는 여전하다. 다 때려부시는 그 액션에서 이 웹툰이 상위권으로 가는 이유가 있다. 여기에서 보는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고구마같은 전개가 아니라 시원하게 자신의 힘으로 다 압도해버린다. 상대편의 꼼수를 남기석은 그 이상의 전략으로 다 부셔버린다. 어찌 피가 끓어오르지 않겠나. 그 작화 역시 이걸 극대화 시킨다.


앞으로의 스토리를 통해 과거가 점차 드러날 것 같다. 과연 남기준은 왜 (주) 봉산을 나오기 위해 아킬레스건을 잘랐을까? 그리고 (주) 주운 회장과 (주) 봉산 회장을 대상으로 어떻게 복수극을 마무리할까? 이 웹툰이 계속 인기가 있으려면 앞서 말했던 그 전략을 뛰어넘는 남기석의 무력과 지력이 계속 터져나와야 한다. 그 밸런스 유지가 모든 무쌍 웹툰의 흥행조건이 아니겠는가.
앞으로 남기준의 과거와 회장들의 방해가 있을 미래의 일들을 어떻게 부셔버리는지 기대가 된다. 그 압도적 무력으로 계속 카타르시스를 주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