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웹툰

[웹툰 드라마] 2021년 웹툰 드라마 기대작(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주동근 작가의 <지금 우리 학교는>, 강풀 작가의 <무빙>)

by 카리안zz 2021. 3. 30.
반응형

웹툰이 영상화 되는 건 이제 그렇게 주목받지는 않는다. 2000년대만 해도 강풀의 웹툰이 드라마화 되었을 때 화제를 끌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드려 진다. 당장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이태원 클라스> 등이 최근에 화제가 되었고 제법 흥행도 되었다(내부자들은 몇 년된 영화지만;;). 웹툰 콘텐츠의 다변화가 엄청 큰 시장이 된 것같다. 누군가 이런 웹툰의 영상화가 일본 만화의 실사와 비슷하다고 말하는데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다. <내부자들> 평만 봐도 일반 만화 실사인 <진격의 거인>과 작품 수준을 논할만 할까?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할 땐 내용이 다르게 전개될 때도 있다. 각자 콘텐츠에 맞게 변형이 된다. 

 어쨌든, 2021년 드라마로 만들어진 웹툰 중 기대작을 뽑아 본다. 

 

1. 유미의 세포들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로 나온다니!! 이건 애니로 만들어져야 하지 않나?(헉, 제작 중이다!) 일단 웹툰은 정말 작가는 천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세포들을 통한 심리묘사가 대단했다. 내 비록 시즌이 다시 시작될 때 보는 걸 쉬었는데 그 사이 완결까지 되었다. 유미가 꿈을 향해 제주도로 갔을 때까지 봤다. 스포(보실 분들은 드래그를)[유바비와는 헤어졌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어서 상당히 놀랬다. 끝까지 갈 줄 알았는데. 아마도 유미의 성장이 이 웹툰의 목표였던 걸까. 한 사람의 성장기를 보는 느낌일 거다. 
 이 웹툰의 특징은 유미의 세포들의 표현력이다. 배고플 때, 사랑에 빠질 때 등등등 사람이라면 겪는 심리 묘사를 이 작가는 미친듯한 표현으로 이 웹툰을 이끌어 나갔다. 그러니 내가 완결 나오면 몰아서 봐야지! 라는 다짐까지 했지. 물론, 완결이 나왔지만 아직 다 보지는 못했다ㅠ. 그런데 이 세포들의 표현을 드라마로 어떻게 표현할까? 나는 드라마화가 조금 비관적이지만 <보건교사 안은영>을 생각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걸 잘 표현해 내지 못한다면 이 드라마는 망작이 될 것이다. 유미 역으로 김고은 씨가 캐스팅 되었다는데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TvN에서 방영이 되고 아마도 하반기에 상영될 예정이다. 기대해 본다!

2. 지금 우리 학교는

 

 

 

 

 이 웹툰은 2009년도에서 2011년도까지 연재되었다. 10년도 훨씬 전 작품이다. 그때 좀비물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보면 어떨까 싶지만 나는 그 당시에 정말 재미있게 봤다. 특히 이 위에 미친놈의 광기가 아주 끝내주었다. 10년 전에 본 웹툰이기에 지금은 스토리도 가물가물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좀비물이다. 캐릭터들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위에 나오는 미친 놈이 제일 기억에 남고, 그 뒤에 화살을 쏘는 국대 출신, 강력한 전투력의 멋진 학생 한명이 떠오른다.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생각나지 않는다. 아마 안 좋았거나 나빴으면 기억날 텐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제법 완성도가 있었던 것같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된다! 킹덤과 스위트홈에서 이미 좀비물을 잘 만들었기에 이 작품 역시도 엄청 기대가 된다. 내 생각에는 스위트홈보다 훨씬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로 밀려서 2021년에 방영예정이라고 한다. 기대가 된다. 

 

3. 무빙

 

 

 

 강풀을 아는가? 웹툰계의 조상이자 전설이다. 나야 고등학생 때부터 강풀의 작품을 봐왔다. 그중 <타이밍>은 정말이지 최고였다. 나에겐 이 작품은 어벤져스급이다. 그 <타이밍>과 비견되는게 바로 <무빙>이다. 근데 이 <무빙>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니... ㅠㅠ 벅차올랐다! 6년 전의 작품이지만 지금 제작되는 게 나는 정말 좋은 것같다! 지금의 기술력이면 훨씬 더 잘 살릴 것이여!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다. <타이밍>이 시간능력자들의 이야기라면 <무빙>은 신체능력자들의 이야기다. 하늘을 날고, 몸이 강철같고, 용수철같은 탄력. 각자 부모님들에게 물려받은 능력이다. 그렇기에 부모님들의 과거의 이야기가 이 웹툰의 중요한 줄거리이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정말 멋진데 그걸 어떻게 표현해 낼까. 아아아! 진짜 넘 기대된다. 

 넷플릭스에서 만들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아직 확정은 안 되었는데 Jtbc 방영될 것같다. OTT(넷플릭스와 같은)에서 나올 수도 있다. 넷플릭스에서 나오기를!! 제작비는 무려 500억 이상!!! 이정도면 기대해 볼 만하다.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이 지금 검토 중이란다. 차태현은 영화 <바보>에 주연이었는데 이 작품이 강풀의 웹툰 원작이다. 그런 인연으로 먼저 러브콜이 간 걸까? 근데 조인성은 누굴 맡지? 이강훈일 테다. 차태현은 김봉석? 김봉석은 살이 좀 쪘는데... 장희수로 한효주라니. 어울릴까. <바보>처럼 하지원이 좋을 거 같은데. 여튼, 캐스팅 확정이 아니니깐 확정된 다음에 오피셜을 기대해 본다. 

 이 세 작품 중에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 <무빙>이다. <무빙>이 대박나면 <타이밍>도 제작될 것이고 <무빙>과 <타이밍>이 만나는 <브릿지>도 나올 것이다. 근데 나는 웹툰으로도 계속 보고싶다. 강풀은 왜 <브릿지> 다음 작품을 내놓지 않는 것이냐!! 강풀 기다리고 있다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