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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주식] 처음해본 주식. 과연 수익률은? 수익률 공개. 생애 첫 주식도전기(삼성전자, 이랜드(이월드), 다음은 안랩? - 대한항공?) 보니 이걸 테마주라 하더라

by 카리안zz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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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주식이 엄청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난 지금이 아니라 딱 1년전쯤 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해 봤다. 이유가 뭘까? 그건 바로 이벤트 포상금! 카카오뱅크와 한국투자가 이벤트를 했는데 계좌를 개설하면 돈을 준다는 것이었다. BNK금융지주 1주(당시 7,900원 판매[매도])와 이벤트포상금을 주었다. 이벤트를 제법했는데 밑에 그 금액포함 수익이 있었는지 공개하겠다. 두둥! 과연. (아, 그리고 기독교인이 주식해도 되냐고 많이 묻는데 은행에 투자하는 게 예금, 적금인데 왜 회사에는 못하겠는가? 따지고 보면 은행이란 회사에 투자하는 것과 다른 회사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것과 다른 점은 없다.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도박처럼 하면 도박이겠지만. 은행에 적금을 넣지 않는 자만 나에게 돌을 던져라!) 

 

 

1차전(20년 2월 26 ~ 20년 3월 10일)

 처음에는 이렇게 만원정도만 받고 아무것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또 정치에 관심이 많으니 뉴스 기사에 당시 극강 대선후보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연관되어 있어 테마주로 올랐다는게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알게 되었다. 근데 두 사람 사이에 학연, 지연 말고는 크게 연관이 없는데 그저 이런 관계가 있다고 테마주로 떠오른 것이다... 테마주는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정책으로 보는게 좋을 듯하다.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배터리 관련 좋은 회사 있으면 알려주시라!ㅜㅜ 여튼, 나는 어쨌든 총선에서 이기면 이랜드의 자회사인 이월드 주식이 크게 뛰겠구나 싶어서 총선 한달전 주식을 한 번 해보기로 도전했다. 

 일단 주식은 내가 이 돈을 다 잃어도 상관없겠다 싶은 금액을 투자하란 말을 들었다. 나에게 그 금액은 얼마였을까? 크지 않다. 48만원!ㅋㅋ 일단 48만원을 계좌에 넣고 구입을 했다. 

20년 2월 26일 4,255원에 100주를 매수(구입)했다. 남은 금액 59,000원이여서 다른 주식도 하나 구입했다. 무려.

 

자! 깜짝 놀랐을 것이다! 2월 28일 삼성전자 주식이 얼마였는가! 56,700원이었다! 지금 얼마인지 아는가? 82,200원(21. 3. 30. 기준) 한 주당 3만원 정도가 올랐다...후덜덜. 여튼 당시는 이랬다. 

그러니깐 20년 2월 26일~28일 이월드 100주(425,000) + 삼성전자 1주(56,700) = 481,700원을 투자했다. 

 

근데 순조롭게 되었을까? 작년 저맘때 어땠나? 코로나가 신천지 파동으로 장난 아니게 번져갔다. 자! 코스피를 보라. 친히 한국거래소에 가서 캡쳐해 왔다. 

 

2월 21일 코스피 지수 2,162 이었다. 그런데 3월 10일 코스피가 무려 1,962로 내려왔다. 이때 SNS에 팔뤄로 보는 분이 이런말 하더라. 코로나가 세계에서 미친듯이 번져가는데 코스피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스피가 700원이하까지 내려갔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이야기하더라. 코스피 주가는 쭉 떨어지고 있다. 3월 10일 코스피 지수 200이나 떨어져 나는 이대 손절을 했다. 매도! 

 

3월 10일 이월드 100주(436,000) + 삼성전자 1주(56,300) = 492,300원

삼성전자에서 400원 손해를 보았지만 그래도 10,600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렇게 나의 첫 주식은 그래도 수익을 내고 끝을 보는 구나 싶었다. 근데 이때 손절을 한게 정말 기회였다! 3월 19일 코스피 지수는 이렇다. 

 20년 3월 19일 코스피가 무려 1,457이나 떨어졌다. 한 달 전보다 무려 700정도 떨어진 것이다. (사실 이때 주식들을 쓸어담았어야 했... 삼성전자... 난 그때도 지금도 주식을 잘 몰랐어... 또 2008년 세계경제위기처럼 더 떨어질 줄 알았어...) 나는 이 지수를 보며 우와! 손절을 정말 잘했다 하며 그나마 기분이 좋았다. 

 

 

 

2차전(20년 3월 18일 ~ 20년 4월 20일)

 그런데 총선이 다가오고 있었다. 총선은 4월 15일. 그래도 지금 사두면 좋지 않을까. 그래도 조금은 오르지 않을까? 아, 2008년처럼 될거 같은데? 의 두 마음이 나를 괴롭혔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질렀다.

 꼴랑 한 주.하하하하. 4,360원에 팔았던게 3,345원이 되어 돌아왔다(이때 100만원치 샀었어야...). 이때 좀 간 크게 더 질렀어야 했다. 간을 보고 있다가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20년 4월 6일 나는 결정하고 말았다. 총선 백프로 민주당이 이긴다. 특히 황교안과 이낙연의 종로 대결은 이낙연의 필승이다. 당시 두배 스코어를 달성하는 건가가 주요 이슈였다. 물론, 이낙연은 전국을 돌아다녔기에 그정도 스코어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래도 총선은 민주당이 이긴다. 과연 몇 석을 차지할까가 이 선거의 주제였다. 훗날 전대미문의 여권으로는 180석이 되긴했다. 여튼 여튼, 나는 4월 6일 나는 결정했다. 필승의 선거니깐 주식도 조금이라도 오른다! 가즈아~~~~!!

 혹시나 코스피가 떨어질까봐 좀전 50만원 정도가 아닌 30만원 정도만 투자했다.크크크 소심. 

이월드(3,730) 80주 = 298,413원

 

이렇게 30만원 정도를 투자하며 4월 15일을 기다렸다. 나는 사실 엄청 오를줄 알았다. 20년 4월 15일 전대미문의 여권 180석을 차지했기에 나는 5천원, 6천원까지 오를줄 알았다. 이제 이낙연으로 대권후보는 굳어진다~~! 아자~~! 이월드 주식 떡상한다~~~~! 과연 떡상했을까? 떡상은 커녕 4,200에서 자꾸 떨어진다... 어?! 얼래!? 왜 떨어지지...? 위기감을 느낀 나는 더 떨어질까봐 겁먹어 손절을 쳤다. 총선 후 5일이 지난 후였다. 20년 4월 20일 나는 매도[판매]했다.

이월드(4,140) 81주 = 334,490원

 

 나는 32,732원의 수익을 올리고 마지막 주식을 끝을 냈다. 아! 내가 생각한 폭등이 일어나 크게 수익을 얻을 줄 알았지만 왠지 놓친 금액들이 생각나서 돈은 벌었지만 손해본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1차전 수익(10,600원)과 2차전 수익(32,732원) = 43,332원의 수익을 올리며 끝을 내렸다. 그런데 이 수익은 주식만으로 올린 것이지 이벤트 포상금은 제외한 금액이다. 그렇다면 나는 1차전 + 2차전 + 이벤트포상금의 수익은 총 얼마가 났을까? 

 

최종 수익

자 정리해보자. 

1차전 수익(10,600원)

2차전 수익(32,732원)

BNK금융지주(7,900원)

이벤트포상금(20,000원)

세금&수수료(-1,977원)

= 총 수익[69,255원] 

대략 50만원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10%이상의 수익을 낸 것이다. 작년 그나마 여유가 있을 때 이렇게 재미있는 것도 했었다. 근데 이렇게 적은 금액을 투자하고도 계속 주가가 오르나 보고 있더라. 난 주식을 할 성미는 아닌 것 같다.


뽀너스

 
 물론 주식을 할 성미는 아니지만 지금 고민하고 있는 주식이 있다. 대한항공과 안랩이다. 이유 이렇다. 

 

1. 대한항공


 올해 중반부터 코로나 백신이 일반인들에게도 배포가 되기에 전국민이 접종을 맞는다. 11월이 목표이긴 한데 12월까지는 봐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전세계에서도 계속 접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년 이맘때쯤은 여행이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변수는 새로운 변종과 언제 집단면역을 이루는가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도 인수한 이때 내년까지 존버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일단 지금(21. 3. 30. 기준) 27,350원이다. 3년간 금액을 보니 높은 편이다.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여행이 풀릴 것이기에 버티기만 하면 수익은 보장하지 않을까 싶다. 4월에 회사들의 성적이 나와서 조정이 된다고 하던데 한 번 지켜봐야겠다. 



2. 안랩

 내가 이월드 주가를 본 이유도 안랩 때문이다. 안철수가 대권에 등장만 하면 주식은 천정부지로 오른다. 이번 서울시장도 마찬가지다. 주식이 또 엄청나게 올랐더라. 오세훈으로 단일화가 된 지금은 다시 내렸지만. 그래 내렸다. 지금이 기회다. 서울시장은 오세훈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렇다면 안철수의 대권행보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분명 또 나온다. 그렇다면 그때 안랩을 사는 것이다. 오세훈이 시장이 된다면 더 폭등할 것으로 본다. 대선이 얼마 안 남았다. 1년도 안 남았다. 22년 3월 9일날 선거니깐. 내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한 번 주목해 본다. 

 

이외에도 수소전기차, 배터리, 신재생 에너지가 장기로 보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아는 회사들의 정보가 없다. 회사들 볼 줄 아는 눈도 없고. 주변에 주식 물어보기도 그렇고.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이다. 올해말까지 내가 여유있게 쓸 돈은 없다. 오로지 아버지가 남기신 빚을 마무리하는데 돈을 넣어야 한다ㅠ.ㅠ 휴... 100만원만이라도 작년처럼 투자해보면 좋으련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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