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옥스포드에서 석사 박사를 마친 학자이다.
그러나 나는 이분이 맥그라스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게 제일 눈에 띈다.
또 이분은 두레장학생이기도 하다.
그래서 추천인으로 김진홍 목사님이 글을 쓰신거 같다.
어쨋든 이 책은 정말 티타임에 나눌 수 있는 기독교 변증이다.
그만큼 쉽게 쓰여졌고 깊진 않지만 약간의 개론서정도랄까?
이 책은 깊게 팔 수는 없겠지만 하나 좋은게 있다면
어떤 논쟁에 전문가들(?)의 주장과 근거가 간단하게 소개되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로 챕터 3장에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스럽다' 편을 보자.
p.117에 하나님의 존재증명에 대한 4가지 논증을 소개한다.
1. 우주론적: 토마스 아퀴나스
2. 목적론적: 윌리엄 팔리
3. 존재론적: 안셀름
4. 도덕론적: C.S.루이스
이처럼 다른 중요한 논쟁점에서 역시 간단하게 소개가 되어있다.
변증관련 분야에 입문서로 좋은거 같다.
그래서 한번 교회 청년에게 읽혀봐야겠다.
어떠한 반응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 물론 간단한 개론서다 보니 깊게 들어가지도
또, 저자의 시각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는다.
머 저자 역시 이점을 아는 것 같으니 참 좋은 책이다.
"범수 형제! 하지만 자네가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네. 내 주장 역시 내가 자네의 목사님이라는 권위 때문에 자네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야. 나의 주장에도 옳지 않은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네."(p.160)
아,
사회참여에 관련되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모범사례를 든 경우는 대단히 아쉽다.
이 부분에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모범점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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