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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신앙서적

[책리뷰] 정성욱 - 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

by 카리안zz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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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옥스포드에서 석사 박사를 마친 학자이다.

그러나 나는 이분이 맥그라스 밑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게 제일 눈에 띈다. 

또 이분은 두레장학생이기도 하다. 

그래서 추천인으로 김진홍 목사님이 글을 쓰신거 같다. 

 

어쨋든 이 책은 정말 티타임에 나눌 수 있는 기독교 변증이다. 

그만큼 쉽게 쓰여졌고 깊진 않지만 약간의 개론서정도랄까? 

이 책은 깊게 팔 수는 없겠지만 하나 좋은게 있다면 

어떤 논쟁에 전문가들(?)의 주장과 근거가 간단하게 소개되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로 챕터 3장에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스럽다' 편을 보자. 

p.117에 하나님의 존재증명에 대한 4가지 논증을 소개한다. 

1. 우주론적: 토마스 아퀴나스

2. 목적론적: 윌리엄 팔리

3. 존재론적: 안셀름

4. 도덕론적: C.S.루이스

 

이처럼 다른 중요한 논쟁점에서 역시 간단하게 소개가 되어있다. 

변증관련 분야에 입문서로 좋은거 같다. 

그래서 한번 교회 청년에게 읽혀봐야겠다. 

어떠한 반응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 물론 간단한 개론서다 보니 깊게 들어가지도 

또, 저자의 시각에 모두 동의하지는 않는다. 

머 저자 역시 이점을 아는 것 같으니 참 좋은 책이다. 

 

"범수 형제! 하지만 자네가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것이 있네. 내 주장 역시 내가 자네의 목사님이라는 권위 때문에 자네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야. 나의 주장에도 옳지 않은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네."(p.160)

 

아,

사회참여에 관련되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모범사례를 든 경우는 대단히 아쉽다. 

이 부분에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모범점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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