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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새벽설교

[설교문] 호세아 10장 1-15절(호 10:1-15)

by 카리안zz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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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청년이 시장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신이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을 했을 때 어느 누구도 이 청년을 주목해 보지 않았습니다. 누가 나와서 감히 신이 죽어가고 있다니 열을 낸 사람도 없었습니다. 몇 명은 비웃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저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할 뿐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중세시대를 지나고 19세기를 사는 서양사람들을 생각과 행동을 한마디로 나타낸 말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았던 사회였습니다. 늘 하나님이 중심이었습니다. 그 사회가 이제는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것은 그저 이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보다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우리를 부요하게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상황도 그랬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 하나님 달고다니는 시대였습니다. 마음은 두 마음, 그러니까 거짓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실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송아지를 의지했고 강력한 왕과 그들의 강력한 군사들을 의지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말씀이 이를 알려주는데 다 같이 한 번 13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였기 이와 유사한 모습을 많이 취합니다. 오늘날 역시 하나님은 우리 사람들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요즘은 경쟁의 시대입니다. 이 경쟁의 시대에서 살아 남으려면 더 많이 생산해야 하며 좀 더 효율적으로 우리는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서 남을 눌러야 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인 것들은 배제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요즘은 스펙이 중요합니다.

 

제가 몇 년전 지금도 기억에 남는 기사를 봤습니다. 요즘들어 정치인들이 기자들에게 사진에 많이 찍힙니다. 기자들이 어떻게 그 순간을 찍었는지 화제가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본 기사도 그 중 하나였는데 한 정치인이 문자를 받았습니다. 청탁문자였습니다. 누구누구가 있는데 어디 어디에 있었고 막 이런게 적혀 있는데 마지막에 한 문장이 확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XX 교회도 열심히 다닙니다.”라고 쓰여져 있는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그걸 딱 보고는 이제 교회다니는 것도 스펙이 되었구나 교회도 효율적으로 내 스펙에 맞춰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비효울적인 것은 베재되는데 생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표적으로 죽음입니다. 효율성과 능력이 중시될수록 죽는다는 사실은 엄청나게 비효율적입니다. 고로 우리는 죽는다는 것을 잊어버린채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 이 사회의 시스템이 우리가 죽는다는 것을 망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죽음은 개인의 심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심판받는 다는 것을 잊어버릴 때 우리는 하나님이 된 것 마냥 오만해 집니다. 하지만 이 환상이 깨진 뒤에야 비로서 의미있는 것을 찾습니다. 그때는 죽음이 눈앞까지 다가왔을 때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앞에 두고 하나님을 찾는 것은 참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역시 심판을 하실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장 의지하는 것들을 오늘날에도 역시 심판하십니다. 그러기에 오늘 하나님이 주신 이 말씀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입니다.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오늘 날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입니다. 그리고 정의와 사랑을 뿌려야 합니다. 이 얼마나 불의가 판치는 시대입니까. 이 수많은 불의 중 최고는 사랑하지 못하게 막는 것입니다. 때론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때론 나완 격이 맞지 않다는 이유로 우리는 수많은 이들을 배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식탁을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은 세상이 버린 자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분은 세리와 창녀들의 친구였습니다. 그분은 진정 공의를 심었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본받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시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를 합니다. 세상의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장 소중한 하나님 마저 잊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그 자리를 우리의 부와 명예 등 욕망대로 세상이 사랑하는 것들로 채워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 살아계시다고 말씀하셨고 심판하실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 역시도 그 사실을 깨달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또 공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그렇게 살기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약하기 온전히 살아가기 힘들 때까 많이 있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시고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헌금 드린 손길이 있습니다. 이 손길을 귀하여 여겨 주시고 하늘의 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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