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드리겠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경봉독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서 29장 1절에서 24절까지. 이사야서 29장 1절에서 24절까지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1절에 나오는 아리엘은 예루살렘을 가리킵니다. 그 예루살렘을 1절에서 5절에 보면 심판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도 처절하게 심판을 하십니다. 다함께 오늘 본문 4절을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4절: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하나님의 도성이라고 불리는 이 예루살렘은 원수라고 불리는 앗수르에게 실제로 포위되고 점령을 당합니다. 심판 받은 예루살렘은 땅 밑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밑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해주시리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5절에서 8절은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럼 우리는 하나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도성이라고 불리는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일어납니다. 그 이유가 오늘 본문 13절에 있습니다. 우리 다같이 본문 13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13절: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불리는 이 사람들이 말로만 하나님을 공경했지 마음은 저 멀리 떠났다고 했습니다. 이 마음이 떠났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본문 15절입니다. 다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15절: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15절을 알기에는 약간의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굉장한 위기 앞에 직면을 했습니다. 바로 당시 엄청난 무서움을 가졌던 앗수르 앞에 우리가 어떻게 할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앗수르의 저 무서움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바로 그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중요한 일을 어두운데서 진행시켜 나가며 이집트와 손을 잡고 위기를 극복하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우리는 어떤 큰 일에 직면을 하게 되면 그 일을 대처할 때 우리의 가치관이나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드러나게 됩니다. 기독교인이만 사업이 휘청거리거나 가정의 위기가 생기거나 어떤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머야! 교회 다녀도 벌거 없네. 힘든 일 계속 일어나네.”하며 실망하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되려 이 교회당에 모여서 “기도가 방법입니다.”를 세 번 외치고 새벽에 나와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자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16절 후반부에 보면 그들은 하나님에게 총명이 없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예루살렘 역시도 다른 이방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 손을 대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참 조국의 교회들이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또 일본 선교의 대부라고 불리는 목사님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지난 10년 전쯤 국민일보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가 어디인지 설문조사를 했었습니다. 그 때 공동 1위로 뽑기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의 사랑의 교회와 김진홍 목사님의 두레교회 였습니다. 10여년 전 가장 건강한 교회라고 생각되었던 그 두 교회가 지금은 한국교회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이찬수 목사님도 설교 때 다른 한국교회 다 무너져도 두레교회만큼 무너질 줄 몰랐다라는 말을 하면서 한국교회 진짜 위기이구나 하는 설교를 들었습니다. 두레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정확한 이름으로는 두레활빈교회입니다. 활빈교회 그러니깐 1970년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청계천 빈민촌에서 개척했던 교회입니다. 그렇게 80-90년대 공동체 운동을 하시다가 90년대 말 김진홍 목사님에게 준재벌급 되는 회장님이 찾아왔습니다. 돈과 건물을 주면서 강남에 개척해서 목회하라고 그렇게 말하덥니다. 그런데 그 때 그것을 거절하고 서울시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구리시에 가서 건물지하에 두레활빈교회를 개척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두레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그 두레교회는 후임자 목사님과 분쟁으로 법원 소송으로까지 싸움이 번져 있습니다.
교회가 위기인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의 말씀에 조국의 교회들이 떠오릅니다. 특히나 17절에서 20절 말씀에 조국의 교회들이 생각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다같이 조금 길지만 한 번 읽어봤으면 합니다. 17절에서 20절까지입니다.
17절: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18절: 그날에 못 듣는 사람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19절: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20절: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다시 회복이 있습니다. 조국의 교회들이 위기 가운데 있지만 다시 회복을 할 것입니다. 도대체 이 판국에 그런 말이 나오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물으신다면 조목조목 반박을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단지 이것하나. 하나님께서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는 이 말씀. 믿음. 하나님께서 회복케 하실 것이라는 이 말씀을 믿기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국의 교회들은 회복될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성도 여러분, 주어진 현실에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이 말씀 붙잡고 오늘 하루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속에서 예루살렘 주변에 강대국 군대로 둘러쌓여 심판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시지 않으셨습니다. 심판 이후에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잘못을 뉘우친 뒤에 주님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회복이 있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 조국의 교회에게도 이렇게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 우리 교회 가운데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언제까지 위기가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주님의 회복이 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라건데 우리 OO교회가 이 주님의 회복에 앞장 서서 쓰임받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주님, 우리교회를 주님의 일에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여기 주님께 예물을 드린 손길이 있습니다. 예물을 드린 이 마음을 알아 주시옵시고, 하늘의 복 또한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에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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