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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

[설교문] 사도행전 14장 19-28절(행 14:19-28, 행 14:19~28)

by 카리안zz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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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419-28

 

결국 사단이 벌어집니다. 바울이 돌에 맞게 됩니다. 일은 갑자기 벌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에서 복음을 전할 때부터 긴장감은 쭈욱 이어졌습니다. 142절에 이미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 유대인들이 사람들은 선동하여서 바울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아마 가짜뉴스를 엄청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고니온이란 도시에서도 역시 돌 맞을 뻔 한걸 예측하여 피했지만 루스드라에서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묘하게 자신을 신이라고 추앙하던 사람들이 급변하여 자신을 처죽일 듯한 기세로 돌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예수님께 환호했던 사람들이 결국 예수님을 죽이라고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바울도 철저히 예수님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아마 온 몸이 피멍투성이였을 겁니다. 이틀이지난 뒤 그 몸으로 95Km 떨어진 더베로 이동을 합니다. 대구에서 부산까지 거리로 볼 수 있습니다. 20절엔 간단히 서술되어 있지만 간단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21절에 있습니다. 다같이 21절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바울이 다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입니다. 그곳에는 여전히 바울을 죽이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루스드라에선 실제로 돌을 맞고 죽을뻔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다니요? 그것도 잠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믿기 시작한 사람들의 마음을 굳게 하고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에 잡히면 정말 죽을 수도 있을 텐데 바울은 목숨을 버린 사람처럼 위험한 행보를 계속 이어갑니다. 이런 위험한 행보를 하면서 바울이 했던 말이 있습니다. 22절입니다. 다같이 22절 말씀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바울 정도의 환란은 아니여도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였다면 진짜 세상 재미를 다 보고 살텐데.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것 때문에 대단히 행동의 제약이 있었던 적이 모두 다 있으셨을 겁니다. 얘기하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역자들은 교회차를 운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도로에 비매너 운전자들을 만나면 성질대로 빵 한번 날려주고 무언가 액션을 취해야 해줘야 하는데 하필 교회차여서 아무런 행동도 못합니다. 그럴 때 조수석에 누가 앉아있으면 저는 꼭 묻습니다. 이 차는 교회 차량이라고 스티커 붙었냐고 말입니다.

사사로운 문제에서부터 큰 문제까지 기독교인이기에 끙끙 앓았던 적이 모두 최소 한 번 쯤있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기억합시다. 그런 신앙적인 고민들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의 시대와 비교해서 박해의 강도는 약해졌지만 그럼에도 유혹의 강도가 약해진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마태복음 510절을 읽고 설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같이 마태복음 510절을 읽겠습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신앙을 알았기에 또 가졌기에 고민하고 있는 성도님들에게 복이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견디는OO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타지 가운데 정말 바울처럼 사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둠이 가득한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온전히 선포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두 번째로, 몸이 아프고 회복을 해가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아픔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5:19을 통해 주님은 교회에게 화목케 하라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2:14을 통해서는 모든 원수된 것들을 무너뜨리고 화평케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주께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주시고, 화해가 꽃피게 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또한, 그 일에 한국 교회가 쓰임받도록 기도합시다

마지막으로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위해 주여 외치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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