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웹툰] 정연 작가 - 캐슬(킬러집단 이스크라,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아온 특급 킬러 '김신', 뒷세계 '절대권력'과의 목숨 건 한판 승부!

 

 

 

 내가 왜 이 웹툰을 봤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한 번 봤는데 빠져 들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웹툰 중에 가장 재미있다. 오죽하면 결재까지 해서 미리 봤다. 나는 먼 치킨물을 좋아한다. 소년만화스러운 것도 좋아한다. 이 웹툰의 주인공 '김신'! 러시아 킬러 조직에서 '아무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다. 네임 '아무르 티그로' 작가 피셜 단순한 무력이 아니라 동료 킬러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타이틀이다. 그의 전력은 1화부터 나타난다. 홀로 마피아를 처리할 정도의 실력자. 그가 한국으로 향한다. 이유는 복수. '캐슬'이라는 집단을 향해 칼을 간다. 아버지에 대한 복수. 그런데 그 '캐슬'은 아시아를 주름잡고 있는 뒷세계들의 정점이다. 과연, 주인공은 복수는 어떻게 될까? 

 

 

 

 이 웹툰의 장점은 설정과 스토리텔링이다. 캐릭터 설정이 확실하여 엄청난 흥미를 불러온다. 티그로 김신은 러시아 뒷세계를 평정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 전에 파이톤 백도찬이란 킬러가 있었다. 김신 이전에 최고정점을 찍은 킬러다. 그런데 그 백도찬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 그 백도찬이 캐슬의 정점인 10강의 한 축이다. 아마도 김신과 백도찬의 대결이 이 만화의 화룡정점이 되지 싶다. 그외에도 김신의 오른팔은 이스크라에서도 상급실력인 사로카 서진태. 칼 두 자루로 무장 흑사회를 전멸시킨 실력자다. 과연, 이러한 실력자가 캐슬 10강에게 얼마나 비빌 수 있을까? 밸런스상 서진태는 10강 수준이던가 될 것 같다. 
 김신의 실력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도 이 만화의 재미요소이다. 작가피셜 최상급인 것은 맞는데 캐슬에서 김신과 맞먹는 또는 그 이상의 레벨도 존재할 듯싶다. 여기에서 밸런스 조절을 잘 해야 할 듯싶다. 만약 김신보다 더 강한 존재가 별 포스 없이 등장한다면 재미 요소가 뚝 떨어질 것같다. 왜냐하면 나부터도 김신의 압도적 실력에 반해서 보는데 그 포스가 위협받는다면...ㅜ 오도화와 김신의 대결장면에서 댓글들의 반응을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오도화는 일본 최고의 해결사이다. 북쪽에 파이톤이 있다면 동쪽에는 오도화가 있다는 말까지 있다. 그만큼 10강 안에서도 상급의 실력인듯 싶다. 그런 실력자와 김신이 맞붙는데 이때 김신은 전력을 다 보이지는 않는다. 느낌은 언제라도 죽일 수 있을 것처럼 한 단계 아래의 사람과 붙는 느낌이었다. 작가의 QnA를 보니 김신이 무서울 때는 순수한 무력의 대결이 아니라 누군가를 죽이기로 작정했을 때란다. 그는 킬러다. 아직까지 김신과 김진태가 완전한 실력을 다 발휘한 적이 없는데 아마도 발휘되는 그 시점까지가 이 만화가 가장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김신과 서진태는 캐슬 10강 중에서 어느 누군가와 맞먹을 수 있을까.
 물론, 집단으로 따지면 캐슬에 속한 기업과 단체에는 비교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캐슬에 그나마 비견되기 위해 힘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얘네들이 10강급에 다 오른다면 모를까 그럴 수 있을까 싶다. 피우진 말고는 10강에 오를까 싶다. 아, 표영의 재능을 충분히 10강에 오르지 싶은데 나이가 너무 어려서. 이슬과 김대건은 그정도의 실력자가 못 될 것 같다. 혼자서 캐슬을 괴롭힌 그 강민성의 아이들이기에 기대되기도 한다. 
 여튼, 나는 그래서 이스크라(김신이 속했던 러시아 킬러집단)의 개입은 필수라고 본다. 전력상 이스크라가 끼어들지 않으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아마도 김신이 하나의 칼로서 이스크라를 보는 것 아닐까. 물론, 이스크라 소속 모든 킬러가 김신의 명을 따르지는 않겠지만 많은 킬러들이 김신을 도와줄 것 같다. 전대 전설 백도찬의 존재가 있긴 하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백도찬이 실력자들을 모으러 이스크라를 갔을 때다. 거거서 코모도가 제법 실력이 괜찮아 부하로 둔다. 근데 코모도가 서진태와 실력이 비슷한 것 같다. 작가의 설정으로는 둘의 칼솜씨는 이스크라 내에 최상급이며 둘이 싸우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승자가 바뀔 것이라 한다. 그 말은 둘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것. 그런데 그 코모도를 백도찬은 손쉽게 제압한다. 잉? 과연 김신도 코모도를 그렇게 제압할 수 있을까. 근데 백도찬이 그렇게 설렁하게 한 것같지는 않다. 만약에 김신이 신태진이든 서진태든 백도찬 정도로 강하게 하는 스타일이었으면 코모도 역시도 백도찬처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지 싶다. 백도찬과 김신은 지금도 쌍벽을 이룬다고 보고 싶다. 

 그리고 최근 작가 QnA(20. 12. 30)에서 당대 이스크라 최상위 킬러인 티그로(김신), 구스타프, 아킬라는 실력차이가 그리 크게 없고 10강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결국 이스크라 최상위 킬러와 10강은 실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 그런데 실력자들 사이에서 크지 않는 차이가 사실 엄청 클 것 같기도 하다;; 그냥 그날의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서 매번 바뀌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죽이고자 작정한 김신은 세계관 최강자일 것 같다. 그런데 여긴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단체싸움과 두뇌싸움도 중요하기에 다양한 재미가 있는 것이다. 작가님 블로그를 공유한다. 

https://blog.naver.com/jeong_yeon1

캐슬 작가 정연 : 네이버 블로그

 

 

 

캐슬! 정말 재미있다. 단연코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웹툰 중 가장 재미있는 웹툰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매화 아직까지 재미있다. 쉬는 순서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참고로 내가 결재하면서 봤던 내용은 오도화와 김신의 대결 편이었다. 도저히 결재를 하지 않고는 못견딜 것 같아 결재를 한 것이다. 나처럼 먼치킨 물을 좋아하고 소년만화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이 만화를 추천한다! 꼭 봐라!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다! 다음은 <스터디 그룹>을 할까 싶다. 이것도 먼치킨물. 캐슬만큼의 긴장도는 없지만 카타르시스는 더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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