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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교회11

[책리뷰] 레슬리 뉴비긴 - 교회란 무엇인가? 느낀 점 교회란 도대체 어떤 곳일까? 고등학생 때 신앙이 약한 것(?) 같지만 마치 교회에 관한 것이라면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에게 교회는 담임목사, 장로, 주일학교, 사역자들, 그리고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이 모인 시스템일 뿐이었다. 자신은 장로의 아들이고 담임 목사는 싫고 또, 교회의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교회를 평생 다녔으니까 누구보다 더 잘 알았던 것이다. 과연 그런 것을 다 알면 교회에 대해서 다 아는 것일까? 교회란 어떤 무엇일까? 교회란 어떤 곳일까? 교회란 무엇을 하기 위해서 모인 장소일까? 아니 교회란 장소적인 개념일까? 교회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 그분이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서 역동적인 창조 사역을 하신다는 것, 살아 계신 주님이 진.. 2020. 2. 19.
[책리뷰] 박영돈 -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 느낀 점 최근의 김덕영의 를 읽었다. 그 책에 박영돈 교수의 책이 인용되어 있었다. 그래서 참 반가웠고 내가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이란 게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 다시 감상평을 쓰려고 책을 본다. 솔직히 책 내용이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인상평도 안 남는다. 한 번 훑어보면서 떠올려 봐야 겠다. 서두를 백주년기념교회 비평으로 시작한다. 끝에 훈훈하게 나름 말을 맺었는데 페북에 쓴 글과는 다르다. 이 책을 출판하고 난 뒤의 이야기라서 페북에 쓴 글이 더 맞는 것 같다. 그곳 담임 목사님께서 별로 안 좋아했다는 후문이. 최근에 백주년기념교회가 어떤지 모르겠다. 4인 목회를 하고 있다곤 하는데 조금의 잡음이 들리는 듯 하다. 재작년 예배를 드리고 갔을 때 참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본당이 작아서 예배드리려.. 2020. 1. 25.
[책리뷰] 스탠리 하우어워스 - 교회됨 느낀 점 내가 이 책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그냥 제목만 보고 샀지 싶다. 지금도 교회론이나 교회에 대한 책들을 많이 사두고 있는데 이 책이 그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이 책을 다 읽었지만 너무 어려워 소화하지 못했던 기억에 교회에 대한 책은 잠시 내버려 두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읽으면서 "덕과 성품"이라던가 "내러티브"라던가 그러한 말이 자주 눈에 들어와서 그게 중요한 거구나 싶긴 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몸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이 책이 종종 생각났다. 아비투스. 이 책이 그걸 말한 건 아닐까 싶었다. 세상에 대항하여 만들어내는 몸일까나. 어쩌면 제임스 스미스와 조우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 아닐까 싶다. 하우어워스가 대단한 신학자라는 것은 이후에 알게 되었다...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