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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사도행전15

[설교문] 사도행전 9장 32-43절(행 9:32-43, 행 9:32~43) 사도행전 9장 32-43절 오늘 본문에서는 중심인물이 베드로입니다. 사도행전 8장 25절에서 베드로는 사도 요한과 함께 사마리아 방문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갔었습니다. 이 행보 뒤에 바로 오늘 본문에 베드로가 다시 등장합니다. 베드로는 앞서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사역했던 것처럼 예루살렘 주변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처음 간 곳은 룻다라는 도시였습니다. 예루살렘과 지중해 사이에 있는데 지중해와 좀 더 가깝게 위치한 곳입니다. 룻다는 당시 유대지역의 행정 구역의 중심였습니다. 베드로는 그곳에서 병든 사람을 고쳐줍니다. 애니아라는 사람인데 이분은 중풍을 8년 정도 앓고 있었습니다. 애니아라는 인물이 무슨 거창한 인물인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베드로는 중풍병.. 2020. 2. 10.
[설교문] 사도행전 8장 26-40절(행 8:26-40, 행 8:26~40) 사도행전 8장 26-40절 오늘 본문도 빌립이 나옵니다. 빌립은 계속해서 경계를 허무는 일들을 벌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때도 역시 예루살렘을 벗어난 곳에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구약에선 ‘구스’로 알려져 있는 이 나라는 당시로 보면 땅끝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당시 이집트 남쪽에 있는 나일강과 맞대어 있던 나라였습니다. 이제 에디오피아 사람에게 조금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아프리카 중상부에 위치하기에 흑인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굉장한 고위급이였나 봅니다. 한 나라의 국고를 맡은 관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재무장관쯤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당시에 왕실 관리인들은 내시들이였습.. 2020. 2. 10.
[설교문] 사도행전 7장 1-16절(행 7:1-16, 행 7:1~16)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핫한 영화가 있습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 ‘어벤져스4: 엔드게임’입니다. 영화시간이 장장 3시간이 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직 영화가 내려가지 않았는데 1300만 명의 인원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3시간도 넘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결말 듣는 걸 대단히 싫어하기에 개봉하고 바로 다음 날 봤습니다. 어벤져스4라고 되어있기에 이 영화가 시리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리지만 본다고 영화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크게는 캡틴 아메리가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제가 대충 세아려 봤는데 최소 10개 이상의 영화를 봐야지 어벤져스 4: 엔드게임을 대충이라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 2. 10.
[설교문] 사도행전 5장 17-32절(행 5:17-32, 행 5:17~32) 오늘 본문에는 사도들이 바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저번 사도행전 3장에서는 그래도 베드로의 말을 듣고 놓아주었던 거를 생각하면 점점 강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저번에는 두 사도였지만 이번에는 모든 사도가 체포가 되었는데 상황은 점점 나빠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강력하게 처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번 공회에서 베드로에게 명령을 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거나 가르치지 못하게 말입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이 말을 정면으로 위반합니다. 병든 사람과 귀신 들린 사람이 나은 것으로 보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도들은 계속 말하며 가르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권력자들과 정면으로 부딪힌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인.. 2020. 2. 9.
[설교문] 사도행전 4장 23-31절(행 4:23-31, 행 4:23~31) 이제 사도들은 풀려나게 되고 동료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돌아가서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립니다. 이 말을 들은 동료들은 한 가지 의아한 반응을 보게 됩니다. 지금이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보이고 많기 때문에 그다지 기죽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은 넘 많아서 다른 의미로 기죽을 수가 있지만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공동체는 이제 막 시작한 기독교 공동체였습니다. 굉장히 소수 공동체입니다. 그렇다면 당국자들의 핍박이 이어진다면 상식적으로 어떤 마음을 들까요? 지금 상황은 로마와 유대의 지배계층들이 자신들을 주목하고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조금 지혜롭게 타협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좋은 게 좋은 거니깐 조금 숨죽이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교회 공동체는 심상치 않는 반응을 보입니.. 2020. 2. 9.
[설교문] 사도행전 3장 1-10절(행 3:1-10, 행 3:1~10) 『낮은 데로 임하소서』라는 소설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완전한 허구의 이야기는 아니고, 시각장애인이신 안요한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녹음하여 그 녹음을 토대로 이청준 작가가 글을 썼던 책이 바로 『낮은 데로 임하소서』입니다. 이 책에는 장애인이 되었고 장애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습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대목은 안요한 목사님의 동료가 분개를 하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장애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 그 말을 듣고는 분노 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분노는 울음 섞인 절규가 되며 언제까지 이 비참한 육신의 짐을 지고 살아야 되는지, 한탄하는 소리가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의 고통을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그 고통의 소리를 어느 정도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오.. 2020. 2. 9.
[설교문] 사도행전 19:21-41(행 19:21-41, 행 19:21~41) 사도행전 19장 21-41절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