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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드라마] 2026 첫 화제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왜 봐야 할까? 최진혁 오연서 케미 평가와 역주행 로맨스의 매력

by 카리안zz 202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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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전임신' 설정으로 한국 드라마 트렌드를 뒤집는 <아기가 생겼어요>"

2026117일 채널A에서 새롭게 선보일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작품은 '비혼주의자'인 두 남녀가 하룻밤의 일탈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종의 '역주행 로맨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기존 드라마의 관습을 완전히 뒤집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의 줄거리: 예상 밖의 변수가 만드는 인생의 전환점

이 드라마의 설정은 상당히 독특하다. 주인공 강두준(최진혁 분)은 태한그룹의 후계자로서 형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과 책임감에 짓눌려 이번 생에는 결혼하지 않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한편 장희원(오연서 분)은 부모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어머니의 모진 독설 속에서 자란 상처로 인해 일부러 결혼을 거부하는 '자발적 독신주의자'. 일과 경력에만 집중하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연애라는 감정 영역에서는 0점을 자랑하는 그녀다.

그런데 시장 조사를 위해 맥주 행사장에 방문한 두준과 희원이 우연히 만나면서 하룻밤의 일탈을 경험한다. 그리고 한 달 뒤, 독일 유학이라는 대단한 기회를 앞두고 있던 희원은 '아기'라는 인생의 예상 밖의 변수를 맞이한다. 여기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아기의 아빠가 자신의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인 두준이라는 사실이다.

사랑 없는 결혼은 절대 할 수 없다며 두준을 밀어내려는 희원에게, 두준은 "그럼 사랑까지 해보자"며 정신없이 희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결국 이 둘은 '사랑을 먼저 하고 결혼하는' 기존의 과정을 역주행하며 '임신결혼사랑'의 뒤바뀐 인생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캐스팅 평가: 최진혁×오연서의 '100점 케미'가 만드는 설렘

이 드라마의 성공이 달려 있는 것은 단연 주연배우들의 케미다. 최진혁은 영화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을 통해 탁월한 장르 소화력을 입증해온 배우로, 이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재벌 2세의 이미지를 소화하면서도 내면의 트라우마와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최진혁 본인도 제작발표회에서 오연서와의 커플 케미 점수를 "100"이라고 자신하며, "특히 희원의 당당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이 현장에서도 그대로 느껴져서 제가 자연스럽게 두준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 <이 구역의 미친 X>, <미남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 이번에는 일은 완벽하지만 연애는 0점인 워커홀릭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오연서도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고, 감독님과 전작을 함께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사랑을 하러 현장에 가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두 배우의 자발적인 결합이 만드는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의 홍종현과 <미남당>의 김다솜까지 합류하면서, 이들이 만드는 4각 로맨스와 복잡한 인간관계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과 극본: 신선함 속에 깊이 담는 김진성 감독의 야심

이 드라마를 메가폰을 잡은 김진성 감독은 <별들에게물어봐>, <플레이어2>를 공동 연출한 경험 많은 감독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웹소설과 웹툰 원작이 매력적이고 이미 충분한 인기를 얻은 상태에서 대본을 받았는데, 소재가 신선했습니다. 역주행 로맨스라는 것이 보통은 사귀는 과정에서 결론을 맺고 끝나는데, 여기서는 결론(임신)을 먼저 가지고 원인(사랑)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원작을 존중하면서도 드라마의 특성에 맞게 창작의 여지를 두었다는 부분이다. 웹툰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방송 드라마만이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을 얹혀 나갔다는 의미다. 원작 팬들이라도 '다르다'고 느낄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것을 능가하는 설렘을 담아내려는 감독의 의지가 드러난다.

 

드라마가 던지는 사회적 질문: 현대인의 '비혼주의'를 탐구하다

흥미롭게도,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 코미디를 넘어 현대사회의 심각한 주제를 건드린다. 과거의 상처, 경제적 부담, 자유로운 삶에 대한 갈망 등 각자의 이유로 사랑을 포기하고 혼자 사는 삶을 선택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강두준의 형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 속 책임감, 그리고 장희원의 부모 이혼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라는 설정은, 왜 이들이 '비혼주의'를 택했는지에 대한 사실적인 이유를 제시한다.

따라서 이 드라마는 단순히 "어쩌다 아기가 생겨서 사랑하게 됐다"는 가벼운 로맨스가 아니라, 인생에 불현듯 찾아온 현실의 별과 고민을 마주하며 성장해가는 두 인물의 서사를 그린다. 결혼, 임신, 승진, 남사친-여사친 관계까지, 현대인들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드라마의 곳곳에 배어 있다.

왜 지금 이 드라마에 주목해야 하는가?

현재 드라마 시장에서 로맨스물은 상당히 포화된 상태다. 그런데 <아기가 생겼어요>"혼전임신"이라는 소재로 기존의 로맨스 트렌드에서 벗어나 역주행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역주행이라는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지, 아니면 보수적인 미디어 환경에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최진혁의 표현을 빌리자면, "배우들의 케미도 너무 좋아 기분 좋은 웃음과 유쾌함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이미 웹 커뮤니티에서 수십만 명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진 자신들의 사랑하는 작품을 어떻게 반응할지도 큰 관심사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인의 감정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수 있는지, 그 과정 속에서 로맨스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가 이 드라마의 진정한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아기가 생겼어요>117일 토요일 밤 103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1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혼전임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두 인물의 로맨스와 성장 스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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