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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드라마] 소지섭의 화려한 복귀작 《김부장》, 2026년 최강 액션 드라마의 조건

by 카리안zz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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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의 화려한 복귀작 <김부장>, 2026년 최강 액션 드라마의 조건

2026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한국 드라마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라는 국민적 호감도를 가진 삼인의 배우가 '..찐 아빠'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로 뭉쳤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중년 남성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의 납치 사건으로 인해 30년 동안 봉인해온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모든 것을 걸고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액션 추적극이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는 흥행 공식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이번 <김부장>은 그 이상의 선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소지섭의 귀환: "느와르 남신"의 진화

배우 소지섭은 2013<기황후> 이후 13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복귀한다. 최근까지 넷플릭스 <광장>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여전한 정상 수준의 기량을 입증해온 그가 이번에 도전하는 것은 단순한 액션 드라마가 아니다.

김부장은 북한 일급 수배 대상으로, 북파 17회와 남파 이중간첩 5, 심지어 북한 최고사령관 암살미수까지 셀 수조차 없는 특수 작전에 파견된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 그가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부장이라는 위장 신분 뒤에 숨겨온 과거는 '파격적 부성애'의 명분이 되어야 한다.

제작진은 "소지섭의 활약이 빛날 것"이라며 "2026년을 뒤집을 '연륜 블록버스터'"를 예고했다. 40대 후반의 배우가 '소간지(소지섭은 간지 있는 남자)'라는 별명과 함께 그려내는 아버지의 진면목이, 지상파 드라마를 어떻게 재정의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세 배우의 '브로맨스' 생태계

이 드라마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주연 남배우 삼인의 조합이다. 소지섭 외에 최대훈과 윤경호가 합류했으니, 액션 신 하나도 강렬할 것 같은 초호화 라인업이다.

최대훈은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비밀 요원 출신인 '성한수' 역을 맡는다. 은퇴 후 동네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1440도 발차기라는 특기를 갖춘 인물이다. 최대훈은 '힘이 세지만 순진한'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보인 코미디 감각이 이 역할에서 어떤 화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윤경호는 국가조차 통제하지 못하는 '전장의 신'이라 불리지만, 딸에게는 '한없이 약한 딸바보' 박진철 역을 맡는다. 그는 딸 '다빈'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물로, 친근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의 온도차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입증한 그의 서정적 연기력이 시한폭탄 같은 과거의 배우들 사이에서 감정의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제작진은 "세 배우가 만들어낼 환상적인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빠'의 재발명: 부성애의 새로운 형태

한국 드라마에서 '아버지' 캐릭터는 보통 두 가지로 그려진다. 권위적이고 엄격하거나, 또는 무능하고 희생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김부장>'아빠들'은 다르다. 그들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충돌하는 인물들이다.

딸의 납치라는 극도의 재난 상황에서, 평범함이라는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는 아버지들의 형상은 현대적이다.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도 자신의 방식으로 아이를 지키려 하는 중년 남성들의 고뇌와 결단이, 이 드라마가 그려낼 핵심이 될 것이다.

손나은이 합류를 확정한 역할은 김부장의 회사 동료 '상아', 자신만의 숨겨진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이는 단순한 로맨틱 서브플롯이 아닌, 또 다른 차원의 부성애와 신뢰를 다루는 인물 관계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웹툰의 매력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김부장>은 네이버 웹툰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 웹툰은 박태준만화회사에서 기획했으며, 4년 가까운 연재 기간 동안 네이버 화요 웹툰 1위 자리를 지킨 화제작이다. 웹툰의 강점은 액션의 시각적 임팩트와 인물의 심리 묘사의 균형이다.

드라마는 이러한 웹툰의 진정성을 살리되,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의 긴급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S와 판타지오라는 제작사의 노하우는 고강도 액션 신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2026년 드라마의 방향성

<김부장>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더 이상 20대 주인공, 로맨스 중심의 드라마만이 대중을 사로잡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이미 여러 편이 방영되었지만,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드라마는 드물다. 특히 그 아버지가 단순한 선역도, 악역도 아닌, 현실과 타협해온 평범한 중년 남성이라는 설정은 신선하다. 드라마 시청층의 다변화와 장르의 확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획이다.

제작진의 기획의도는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온다!'"라는 문구로 함축된다. 열심히 살아온 그에게 세상이 붙여준 모든 평범함이 걷어낼 수 있는 것이라는 전제 자체가, 2026년의 가장 도발적인 드라마 명제가 될 것이다.

 

스페셜 티저가 전하는 메시지

202512월 말 공개된 스페셜 티저는 이 드라마의 톤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안경 쓴 아저씨는 건들지 말자"는 카피는, 평범함이라는 가면 뒤의 위험성을 암시한다.

그것은 한국 사회의 중년 남성들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이다. 버림받은 세대라는 낙인보다는, 여전히 능력을 지녔지만 현 시대에 안착하지 못한 그들에 대한 동시대적 인식을 담고 있다. 딸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들 수 있다는 명제는, 부성애를 넘어 생존의 의지까지 다루는 드라마의 확대된 지평을 예시한다.


드라마 기본정보

방송국: SBS

방송 예정: 2026년 첫 방송 (금토드라마)

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

주연: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손나은, 주상욱, 김성규 외

원작: 네이버 웹툰 <김부장> (박태준만화회사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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