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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vs중국] 미중 관세 전쟁의 현황과 향후 전망: 누가 더 유리한가? I 2025 경제 전망I 미중 기술 패권 I 희토류 전쟁 I 경쟁적 공존

by 카리안zz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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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전쟁의 현황과 향후 전망: 누가 더 유리한가?

1. 현재 양국의 전략과 입장

미국과 중국은 20254월 현재 역대 최고 수준의 관세를 서로에게 부과하며 경제 전쟁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 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추가적으로 희토류 수출 중단을 경고했습니다. 이는 2018년 시작된 무역 갈등이 7년째 지속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의 핵심 목표는 중국의 기술 패권 장악을 저지하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CHIPS 법안을 통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국내로 재배치하고, AI·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차단하려 합니다. 또한, 14개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는 ‘포위망’ 전략을 구축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으로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 창출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물가 상승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대응은 내수 시장 강화신흥 시장 공략에 집중됩니다. ‘듀얼 서큘레이션(쌍순환)’ 전략을 통해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아프리카·동남아 시장을 확보 중입니다. 또한, 희토류(전자제품·군수산업 핵심 원료) 생산의 80%를 장악한 점을 활용해 미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위기청년 실업률 증가구조적 문제가 경제 성장을 잠식하고 있어 장기전에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2. 글로벌 영향과 협력국 동향

반도체 산업: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화웨이·SMIC)이 차세대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TSMC는 미국 내 생산 확대로 관세 영향을 회피 중입니다. ASMLNVIDIA는 중국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EU: 미국의 10% 관세 기준 적용에 반발해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지만, 중국의 희토류 독점에 대비해 자체 생산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방미를 통해 중재자 역할을 시도했으나, 미국의 14개국 협상 전략 속에서 선택적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 일시적 수혜를 볼 수 있으나, 블록 경제화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인도: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동참하며 자국 내 반도체·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3. 양국의 강점과 약점 비교

구분  미국의 강점  중국의 강점 미국의 약점 중국의 약점
경제 경제 기술 혁신 역량, 달러 패권 제조업 기반, 희토류 장악 인플레이션 압력,
고비용 구조
부동산 위기, 
내수 시장 미성숙
정치 동맹국 네트워크 정치 중앙집권적
의사결정 체계
정책 변화 리스크
(선거 주기) 
시진핑 리더십에 대한
내부 불만
군사·
외교
5세대 전투기·
항공모함 기술 우위
남중국해 지역적 영향력 대만 문제로 인한
충돌 리스크
해외 기지 부족,
신뢰도 저하
기술 AI·양자컴퓨팅 선도  5G·드론 기술 경쟁력 생산 인프라 약화 해외 기술 의존도

  

4. 향후 전개 시나리오

(1) 단기(6개월 이내): 협상 테이블 복귀 가능성

●  미국이 90일 관세 유예 기간을 설정한 것은 협상을 위한 시간 벌기로 해석됩니다. 중국도 내년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갈등 완화가 필요합니다.

 

  트럼프의 최근 SNS 발언(“공은 중국에 있다”)은 협상 유도를 암시하며, 중국의 류허 부총리도 협력적 합의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가능한 타협점: 미국은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 중국은 지적재산권 침해 감축을 조건으로 관세 일부 철회.

 

(2) 중기(1~3년): 기술 블록화 가속

 

●  미국 주도의 ‘Chip 4’(한국·일본·대만)와 중국의 자급형 반도체 생태계구축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AI·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미국이 선점하고, 중국은 6G·인공태양(핵융합) 기술로 반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이원화로 인한 비용 상승과 기술 표준 분열.

 

(3) 장기(5년 이상): 경쟁적 공존 모델 정착

 

  카네기재단의 시나리오처럼, 미중이 상호 취약점을 인정한 경쟁적 공존모델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협력 분야: 기후 변화 대응(탄소 중립 기술), 팬데믹 관리, 핵 군비 통제.

 

●   갈등 분야: 대만 문제, 남중국해 군사화, 데이터 주권.

 

5. 누가 더 유리한가?

미국의 유리한 점

●  기술·금융·동맹국 네트워크에서의 우위

●  내수 시장 규모와 혁신 생태계의 탄탄함(실리콘밸리·월가)

●  희토류 대체 기술 개발(: 마그네슘 합금 재활용) 진행 중

 

중국의 유리한 점

●  제조업 생산성과 희토류 공급 독점

●  아프리카·동남아 신흥 시장에 대한 영향력

●  중앙집권적 체제로 장기 전략 추진 가능

 

전망

●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기술·동맹국 카드를 활용해 우위를 점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의 내수 시장 성장과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균형을 맞출 것입니다.

●  결정적 변수는 ‘희토류 전쟁’입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미국의 전자·군수산업이 타격을 받지만, 5년 내 대체 공급망이 구축되면 중국의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6. 결론: 승자 없는 전쟁, 그러나 미국이 주도권 잡을 가능성

미중 모두 완전한 승리는 어렵습니다. 미국은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해 단기적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며, 중국내수 성장 둔화국제적 고립 리스크를 떠안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동맹국 활용 전략(쿼드·AUKUS)으로 중국 포위망 강화

●  반도체·AI 분야에서의 기술 격차 유지

●  중국의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 가속

결국, 양국은 2025하반기 내 협상을 통해 관세 완화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으나, 기술 패권 경쟁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것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중간 국가들은 양극화된 블록 경제에서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다각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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