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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

[책리뷰] 유시민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느낀 점 유시민 작가는 토론을 잘하는 분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한참 토론 프로그램을 볼 때는 주제가 재미있으면 일주일에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토론회는 다 봤다(지금은 SBS 토론 프로는 없어진 걸로 안다). 밤샘토론까지 볼 때도 많았다. 아쉽게도 내가 그렇게 토론회를 볼 때 유시민 작가는 별로 나오질 않았다. 그때 딱 한 번 토론을 봤는데 박선규 의원과 나왔을 때다. 그 때 내가 봤을 때 유작가보다 박선규 의원이 더 잘 했던 기억이 난다. 박선규 의원이 그때 참 잘해서 그 후 그의 토론을 종종 봤는데 유시민 작가와 붙었을 때의 포스는 느껴지질 않았다. 별로 잘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나는 유시민 작가를 토론보다 팟캐스트로 접했다. '나는 꼼수다'가 한참 인기를 끌고 그 이후 팟캐스트는 노회찬, 유시민, .. 2020. 1. 31.
[책리뷰] 황현산 - 밤이 선생이다 느낀 점 김승옥, 황현산, 그리고 까먹은 한 사람이 한국어로 글을 제일 잘 쓰는 사람이라고 들었다. 아쉽게도 한 명은 이름을 잊어버렸다. 김승옥의 대표작 은 읽고 다음 황현산의 를 읽었다. 리디북스에서 바로 구입을 해서 읽었다. 아뿔사. 나는 소설책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산문집이다. 신문 사설에 기고한 기고문들이었다. 한겨례, 국민일보에 실었던 글들이 주로 이루고 있었다. 그의 글을 익히려고 책을 읽었는데 오히려 그의 글보다 그의 생각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한 황현산이 재작년 암투병 끝에 사망하였다. 그 소식을 듣고 책으로 만나 알고 지내던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서 그가 신문사에 기고했던 시기는 2000년대 초엽과 2009년..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