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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귀궁》 한국 전통 설화 판타지, 육성재·김지연·김지훈 주연 I 이무기 강철리 원한 해결 스토리 I 윤성식 감독

by 카리안zz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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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귀궁': 한국적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귀궁은 인간과 귀신, 그리고 이무기가 얽히는 독특한 한국형 판타지 사극으로, SBS 금토드라마로 방영되는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공포물이 아닌, 한국 전통 설화무속 문화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귀신들의 절절한 사연과 원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테마가 결합된 이 작품은 전통 사극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출연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함께 한국형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의 세계

귀궁의 세계관은 천년의 수행 끝에 용이 되려던 이무기 '강철이'가 인간 아이의 눈에 띄어 부정을 타면서 다시 이무기로 떨어지게 되는 설정에서 시작합니다. "용이 되지 못한 강철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신 넓덕은 자신의 손녀 여리에게 강철이 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결국 여리는 강철이와 얽히게 됩니다.

 

드라마는 13년 후, 만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장인(안경 장인)이 된 여리윤갑이라는 검서관을 통해 왕궁으로 초대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나 윤갑이 암살 시도로 위험에 처하자 강철이 가 윤갑의 몸에 빙의하게 되고, 이로써 인간을 증오하던 이무기가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며 점차 변화하게 됩니다.

 

한편 왕의 아들인 원자는 귀신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광증에 시달리고 있고, 이를 둘러싼 왕실 내 음모가 있습니다. 개혁군주 이정"귀신이란 본디 음과 양이 줄어들고 늘어나며 지나지 않다"라며 미신을 부정하지만, 점차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됩니다. 여리와 강철이(윤갑의 몸에 빙의한)는 다양한 귀신들과 마주하며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궁극적으로는 왕과 함께 가장 강력한 귀물인 '팔척귀'와 대적하게 됩니다.

 

독보적인 캐릭터와 연기자들의 도전

귀궁의 중심에는 세 명의 주요 인물이 있습니다. 먼저, 육성재12역으로 연기하는 윤갑강철이입니다. 윤갑은 선량하고 차분한 검서관이지만, 그의 몸에 빙의한 강철이는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악신입니다. 육성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첫 도전했으며, 상반된 두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해야 하는 도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김지연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장인이 된 여리 역을 맡았습니다. 무당의 피를 이어받아 귀신을 볼 수 있지만, 그 운명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강단 있는 인물입니다. 김지현 역시 이번 작품이 판타지물 첫 도전이며, 무속 관련 연기와 다양한 액션 신을 소화해내야 했습니다.

 

김지훈은 나라와 백성을 우선시하는 성군 이정 역을 맡았습니다. 개혁을 꿈꾸는 현명한 군주이지만, 동시에 윤갑을 만나면 "망가지는" 코믹한 면모도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입니다. 김지훈은 이 역할을 위해 "20년의 연기 인생을 모두 쏟아부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습니다.

 

한국 무속 문화와 귀신 세계의 독창적 재현

귀궁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귀신과 무속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입니다. 윤성식 감독" 강철이 는 용이 되지 못해서 사람들에 대한 증오심을 가진 악신이라는 컨셉에 집중했다", 이를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기존에 많이 보지 못했던 귀신들을 다양하게 등장시킵니다. 도롱이를 쓴 외다리기, 물귀신, 수살기 등 한국 전통 귀신들이 각자의 사연과 함께 등장하며, 이들의 원한을 푸는 과정이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이룹니다.

 

윤성식 감독은 "귀신은 공포나 경계의 대상이 아니라 연민하고 아껴져야 되는, 우리가 그들의 한을 풀어 줘야 되는 대상"이라는 접근법을 취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한국 무속 문화의 본질을 잘 포착한 시각으로, 귀신을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닌 인격체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의 귀신 드라마와 차별화됩니다.

 

제작 비하인드: 실사 기반 촬영과 무속 자문단

귀궁은 제작 과정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윤성식 감독은 "실사 베이스"의 촬영을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대부분 실제 배우들이 특수 분장을 하고 연기한 것으로, CG는 필요한 부분에 한해 보조적으로만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무속인들로 구성된 자문 팀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귀신의 디자인, 컨셉, 원한을 푸는 과정 등에 대해 자문했습니다. 이들은 소품, 리술 디자인, 부적의 크기까지 세세하게 조언하며, 촬영 과정에도 함께했습니다. 윤성식 감독은 "어느 무속인이 봐도 우리 드라마를 봤을 때 '저건 말도 안 돼' 이런 소리는 절대 들을 일이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지연은 무속 연기를 위해 할머니 만신 역할을 맡은 배우에게 따로 리딩을 부탁하고, 요괴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참고하는 등 자신만의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배우들의 도전과 각오

출연 배우들에게 귀궁은 새로운 도전의 장이었습니다. 육성재"사극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도전을 예전부터 너무 해보고 싶었다", 윤갑과 강철이의 상반된 매력을 표현하는 것이 연기적으로 도전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연"판타지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꼭 한번 판타지물에 도전하고 싶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미디 연기를 처음 시도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습니다.

 

김지훈은 처음에는 왕 역할이 "심심할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감독의 설득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매력 있는 역할"로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품에 자신의 "인생을 다 쏟아부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정을 쏟았습니다.

 

특별한 케미스트리: 오랜 친구 육성재와 김지연

귀궁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육성재와 김지현의 16년 지기 친분입니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육성재는 "처음에는 로맨스 장르가 있다 보니 16년지기 친구랑 로맨스를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현장에서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게 강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연 역시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지적하고 보충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친분은 화면에서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강철이와 여리의 관계가 "친구처럼 투닥투닥거리는" 관계라는 점에서 실제 친구인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작품에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형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

귀궁은 단순한 판타지 사극을 넘어 한국적 정서무속 문화를 담은 독특한 작품입니다. 육성재는 이 작품이 "한국판 슈퍼히어로물"의 대표작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윤성식 감독은 "SBS 금토 시간대가 많은 사랑을 받는 시간대"라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면서도,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지훈 역시 "SBS 금토 드라마의 기운이 너무 좋아서" 이 기운을 이어받아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귀궁은 단순히 오락적인 판타지물을 넘어, 한국 전통 문화와 무속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형 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귀신들의 사연을 통해 인간의 욕망(恨)을 탐색하고, 이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는 이 작품은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토 밤 950분에 방영되는 SBS 드라마 '귀궁'은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테마가 결합된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한국적 판타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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