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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드라마] 김혜자X손석구 주연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 삶과 죽음을 넘어선 현생 초월 로맨스의 감동 I 드라마 '눈이 부시게', '정신병동에서 아침이 와요' 이남규 작가

by 카리안zz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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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삶과 죽음을 넘어선 현생 초월 로맨스

JTBC의 새로운 토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80세의 나이로 천국에 도착한 주인공 이해숙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과 재회하며 펼쳐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입니다. 눈이 부시게김석윤 감독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죽음 이후의 새로운 삶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인연의 소중함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죽음을 넘어 시작되는 새로운 인생

'천국보다 아름다운'80세 나이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당신 지금이 제일 예뻐요"라는 남편의 말을 굳게 믿고 80세 모습 그대로 천국에 온 이해숙은 혼자만 젊어진 남편을 보며 큰 충격을 받습니다. 천국의 법률상 한 번 선택한 나이는 돌이킬 수 없다는 규칙에 따라 이해숙은 80세 모습으로, 낙준은 30대 모습으로 언밸런스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승에서는 남편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온 후 평생 수발을 들며 일수업을 하며 살았던 이해숙. 힘든 생활 속에서도 남편을 향한 사랑만은 변함없었던 그녀는 죽음 이후에도 남편과의 인연을 이어갑니다. 한편, 천국에서는 모든 이가 젊고 건강한 모습을 즐기는 가운데 혼자 나이든 모습인 이해숙은 "이런 게 무슨 천국이야, 차라리 지옥에 갔겠다"며 좌절하지만, 점차 천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개성 넘치는 천국의 주민들

이 드라마는 김혜자, 손석구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더욱 풍성해집니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솜이'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오직 '고낙준'이라는 이름만 기억한 채 해숙 부부 앞에 나타나는 미스터리한 인물입니다. "기억나는 거라고는 고낙준이란 이름 하나만 기억이 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솜이는 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청자들도 솜이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증을 갖게 만듭니다.

 

이정은이 맡은 '이영애'는 이해숙을 부모이자 스승처럼 따르는 단짝으로, "어쩌면 남편보다 더 가까운 오른팔"이라 표현됩니다. 이승을 떠난 이해숙을 그리워하며 선무당에게까지 찾아가는 이영의의 모습은 깊은 애정과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천호진은 천국 지원 센터 센터장으로 등장해 "이곳은 저쪽에서 살면서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곳"이라며 천국의 역할을 설명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캐릭터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함유머를 갖춘 인물로 그려집니다.

 

류덕환이 맡은 목사 역할은 "회개하는게 아무 의미 없는 천국에서 할 일 없는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이해숙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주로 티격태격하고 굉장히 철없어 보이고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하지만 사랑스러운" 이 캐릭터는 드라마에 특별한 재미를 더합니다.

 

김석윤 감독의 '김혜자 프로젝트'

이 작품은 김석윤 감독이 김혜자 선생님을 중심으로 기획한 특별한 프로젝트입니다. "어떻게 하면 김해자라는 배우가 모든 것을 이렇게 쏟아부을 수 있는 판을 만들까를 고민했고, 뭔가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 보자 그랬었던 거"라고 감독은 밝힙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대부분의 배우들이 대본도 없는 상태에서 출연을 허락했다는 것입니다. 이정은"저는 무조건 같이 가야 된다고 생각했고, 스텝인 줄 알고 연기도 스텝처럼 같이 했다"며 김석윤 감독과 김혜자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한지민 역시 "김혜자 선생님과 함께 하신다는 거... 그래서 역할이 없다면 제가 혹시 스텝으로 일을 하면 안 될까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힙니다.

 

더 놀라운 것은 김혜자 선생님이 손석구를 직접 낙준 역으로 제안했다는 사실입니다. "해방일지라는 드라마 보면서 저 사람 참 좋은 배우구나 그거 많이 느꼈거든요. 그러니까 김석윤 씨가 이 얘기할 때 남편 얘기하길래 '나 그 사람이 남편했으면 좋을 거 같아' 얘기했어요"라고 김혜자 선생님은 말합니다.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천국의 모습

김석윤 감독은 극중 천국의 모습을 현실과 비슷하면서도 이질적인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현실과 되게 친숙한 비슷한 공간으로 설정을... 의도적인 부자연스러움이라 그럴까요? 그러니까 되게 좀 이질적인 그런 뭐 물론 이쁘지만 그런 공간들도 꽤 많이 소개되게끔 노력했다"고 밝힙니다.

 

천국에서는 이승에서 선행을 베푼만큼 쌓인 돈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천국 지원 센터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규칙을 안내받습니다. "시기, 분노, 질투, 거짓말, 그 어떤 따스한 협박도 안 돼요. 천국 여기저기 CCTV가 없는데 없어요, 다 알아"라는 규칙 속에서, 천국 주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아갑니다.

 

또한 천국에서도 주인을 기다리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해숙이 반려견들을 만나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런 디테일들은 작품에 현실감과 함께 판타지적 요소를 더합니다.

 

인연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김석윤 감독은 이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기회 의도는 사실 저희 드라마의 전제가 삶의 끝은 죽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삶에 이어지는 죽음, 그다음에 또 이어지는 또 새로운 삶의 시작, 그러니까 여러 생을 걸쳐서 맺게 되는 사람들 간의 인연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밝힙니다.

 

김혜자 선생님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천국보다 아름다운 저뿐 아니고요, 인간 사이에 아름다움을 그린 거예요. 꼭 천국이 아니더라도"라고 말하며,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김혜자 선생님에게 이 작품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 "이거 생각하면서 1년을 아주 즐겁게 보냈어요. 그리고 방송 이렇게 만든 거 보니까 너무 감사했고, 어쩌면은 이게 어쩌면이 아니고 실제적으로도 제 나이나 모든 걸 생각할 때 이게 저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고백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기대 포인트

첫 방송에서는 김혜자 선생님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이정은과의 케미스트리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또한 손석구는 첫 회에 "낙준이가 언제 나오는지 한번 이렇게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입니다.

 

김석윤 감독은 음악 또한 이 작품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사후 세계를 다루다 보니까 죽음을 이렇게 그다지 무겁게 다루지 않습니다. 근데 그거를 음악으로 되게 좀 잘 표현해 준 거 같아요"라며, 음악이 "7의 배우"가 되어 함께한다고 말합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2025419일 토요일 밤 1040JTBC에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토요일 밤 1040, 일요일 밤 1030분에 방송됩니다.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김혜자 선생님의 말처럼 "절대로 보고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다음에가 기다려실 거예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 따뜻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천국보다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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