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이혼1 [책리뷰] C. S. 루이스 - 천국과 지옥의 이혼 일전에 출판사 에이전트 하시는 분 탐라에 기독교 서적 10권이 소개된 글을 포스팅 하셨다. 천국과 지옥의 이혼은 그 중에 있었던 책이었다. 의외로 얇고 읽기가 어렵지 않았다. 어제 다 읽고 이제서야 느낀점을 남긴다. 이 책은 판타지 형식에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한 남자의 시점 속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시선을 이끌어 간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대화는 이성주의자랄까? 자유주의자랄까? 딕의 친구 주교 유령과의 대화다. "난 이제 알아. 그러니 솔직해지자고. 우리는 정직하게 우리 견해를 갖게 된 게 아닐세. 어쩌다 보니 특정한 사상의 흐름에 접하게 되었고, 그 흐름이 현대적이고 성공적으로 보이니까 거기 뛰어든 거야." p.52 "왜? 중세가 한 방향에서 오류를 범했다고 해서, 무작정 .. 2020.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