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1 기억 1. 어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몇 달 만에 만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박사학위 중이다. 논어 전공이여서 이번 5월에 있을 중고등부 인문학 강좌 강사를 부탁하려고 겸사겸사 만났다. 만나자마자 전모목사 이야기를 꺼낸다. 교회를 안 다니는 내 친구들은 하나같이 이 사람에 대해 묻는다. 진심 개신교 이미지가 참 나빠지고 있구나 싶다;; 2. 밥먹고 강사 섭외하고 차를 마시러 갔다. 밥먹는데 간만에 고등학교 이야기가 나왔다. 고1 때 같은 반 친구들이랑은 단톡방도 있고 경조사때 참석을 많이 한다. 고등학교 이후에도 종종 만나는 유일한 친구들이기도 하다. 이 친구도 고1 때 친구이기에 그때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고등학교 이후에 처음 떠오르는 이름의 기억이 났다. 반에서 아픈 친구가 있었다는.. 2020.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