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1 [책리뷰] 김병년 - 바람 불어도 좋아 어찌하다가 김병년 목사님을 페북에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팔뤄가 되어 그분의 글들을 종종 읽곤 했다. 그분의 사정을 나름 글로 읽게 되었다. 그래서 그분이 쓴 책을 사서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장바구니에다 책을 넣었다. 그런데 때마침 인터파크 행사로 이 책 '바람 불어도 좋아'가 나에게 왔다. 이 책은 앞전에 읽은 '공부란 무엇인가'와 다르게 요약을 해서 읽는 책이 아니다. 정보가 주어지는 책이 아니다. 그저 영혼을 읽는 달까. 느낀달까. 나 또한 고통에 대해 생각하고 고통 중심의 신학을 하겠다 마음 먹었지만 그것도 예전 얘기다. 이런 분들에게 견주면 후덜덜이다. 어찌 이렇게 적적하게 글을 써내려 갈까. 덤덤하듯 차갑듯 가끔은 뜨겁다. 그저 이 책은 읽어 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그 중 몇 문장을 옮.. 2020.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