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번 주 결정난다? 윤석열 탄핵 선고일을 가로막는 3대 충격 변수 I 덕수 기각 뒤 숨겨진 헌재 쇼크... 윤 탄핵 선고일이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망: 이번 주 가능성과 변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에 이루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변론 종결 후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번 주 선고 가능성과 변수들을 분석했습니다.

 

탄핵심판 현황 및 일정 전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지난 2월 25일 종결된 이후 현재 헌법재판소는 평의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3월 25일 기준으로 변론 종결 후 정확히 한 달이 경과했으며,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지는 100일을 넘겼습니다.

이번 주 선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인 28일이 가장 유력한 선고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헌법학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주 중 만장일치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며 28일을 유력한 선고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과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가 모두 금요일에 이루어졌던 선례를 고려한 분석입니다.

 

선고일 결정의 변수들

 

그러나 여러 변수로 인해 이번 주 선고

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3월 27일(목요일)에 일반 사건에 대한 정기 선고를 예정하고 있어, 이틀 연속 선고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헌재가 이틀 연속 선고를 진행했던 사례는 한 차례뿐이었고, 한 주에 세 차례 선고를 진행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26일(수요일)에는 여러 이유로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고,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전국 모의고사가 실시되는 날이기도 해 헌재 주변 학교들이 휴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의 영향

전날(3월 24일)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습니다. 이 결정에서 헌재는 국회가 탄핵 사유로 주장한 '내란 방조'를 인정하지 않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해서는 헌법 위반으로 봤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의 '중대한 사유'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심판 결과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총리와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동일하게 나온다고 판단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 총리 탄핵 결정에서 전원일치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전원일치보다는 찬성 6인 이상 또는 이하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4월 선고 가능성

헌재의 숙의가 길어질 경우 선고가 4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다음 달 18일 퇴임하는 만큼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선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헌재 관계자는 27일에 일반 사건 선고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를 넘겨 4월로 넘어갈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번 주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여러 변수로 인해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가장 유력한 날짜는 28일(금요일)로 예상되지만, 헌재가 27일에 일반 사건 선고를 진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선고가 4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 시기와 내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헌재는 신중한 심리와 평의를 통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